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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권종의 [행복한 아산만들기]

평범한 일상으로의 복귀를 희망하며....

2020년 08월 07일(금) 12:12 [온양신문]

 

↑↑ 파랑새둥지 원장 윤 권 종

ⓒ 온양신문

‘코로나 블루(Corona Blue)’를 들어보신 적이 있나? Corona-19와 우울함(Blue)의 합성어로 C-19의 장기화로 우울감과 불안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생긴 신조어이다. 2019년 12월에 시작된 팬더믹은 벌써 8개월에 이르고 있으며 그 끝을 알 수 없는 감염병으로 인한 두려움, 외부활동 자제로 인한 고립감, 경제 위기의 불안감 등이 일상을 지배하고 있다.

C-19는 우리 삶의 많은 부분을 바꾸어 놓았다. 퇴근 후 친구들과 술 한잔을 기울이고, 주말과 휴일에 가족들과 외식을 하거나 여행을 하며 올해 여름을 어느 낯선 해변과 산에서 만끽하고 있었지 않았을까. 집 밖 사람들과 어울리고 즐기는 것조차 꺼리며 집 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게 되었다.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변화하였지만 곳곳에서 간헐적으로 집단 감염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언제 어디서 누구에게 전염되어 나뿐만 아니라 가족에게 전염시킬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은 더 커져가기만 한다. 전문가들은 불안, 공포, 수면장애 등으로 사람을 경계하고, 무기력해지는 증상이 감염병 스트레스로 인한 증후군에 해당된다고 한다.

이러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건강한 정신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가벼운 불안과 스트레스는 C-19 예방수칙의 실천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자신의 안전과 안정을 가져야하며 가벼운 산책이나 운동을 통하여 체력을 유지하는 것을 권해본다. 건강한 정신은 건강한 신체와 건강한 생활에서 기인한다. 적절한 수면과 고른 영양섭취, 규칙적인 운동 등이 불안감을 감소시키며 정서적 안정에 좋은 영향을 가져올 것이다.

일상에서 미뤄오기만 했던 읽고 싶던 책을 읽거나, 영화를 보거나, 넷플릭스로 못 본 드라마를 찾아보거나, 음악을 듣는 것은 어떨까? 정서적 취미활동은 몸과 마음이 안정을 되찾게 될 것이다. 또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소통이다. C-19로 인한 일상의 소멸에서 가장 큰 또 다른 위험은 사회적 고립이다. 가족과 친구 그리고 일상에 소중한 사람과의 소통은 긍정적 에너지를 활성화시키며 불안과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게 될 것이다.

지나친 불안과 스트레스로 인하여 일상생활을 유지하기 어려울 경우에는 전문의의 도움이 필요하겠지만 우리가 불안을 느끼는 것은 일상에서 정상적으로 야기되는 삶의 한 부분이다. 스트레스나 일시적인 불안은 오히려 건강한 상태로 자신을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기작을 작동시켜 활성화 에너지를 생산하여 활력을 만들어 준다.

‘Corona Blue’ 우리로 부터 빼앗아간 일상과 자아를 돌아보고 일상의 소중함, 가족의 소중함, 그리고 평범함이 얼마나 소중하고 고마운 것인지를 알게 해주지 않는가? 그래서 이제는 평범한 일상으로의 복귀를 그리워하고 준비해간다.

온양신문사 기자  iony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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