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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철교육감은 쑈(show)통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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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삼래 예비후보, 유해성 검증 요구 거절에 대해 사과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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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4월 06일(금) 17:54 [(주)온양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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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온양신문 |
조삼래 충남교육감 예비후보는 김지철 충남교육감의 보여주기식 행정의 허구성과 위험성을 지적하고, 쑈(show)통 중단을 강력 촉구했다.
조 예비후보는 최근 김상곤 교육부장관과 김지철 교육감이 방문한 내포중학교의 디지털교육 실태를 교육부홈페이지 및 언론사에 배포된 사진을 근거로 제시하며, 가상현실·증강현실이 핵심인 디지털교과서는 단순한 전자책에 불과하고, 단종된 컴퓨터로 소프트웨어교육이 사용되는 등 혼란현실을 팩트 체크(fact check) 자료로서 제시했다.
또한 사례로 보여 준 내포중학교의 시설은 SW연구학교라고 부르기에는 턱 없이 시대에 뒤떨어지며, 전선과 케이블선은 교실 벽을 따라 늘어져 있고, 무선 와이파이가 아닌 랜선이 꼬여 있는 사진자료 등을 공개했다.
또 조 예비후보는 충남 초중등학교 무선 와이파이 보급률이 세종시의 4분의 1수준도 안된다는 근거를 제시했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2016)의 시·도교육청 무선 와이파이 설치 현황 조사에 따르면 세종시는 99.1%인 반면, 충남은 충북의 보급률에도 뒤떨어지는 21.5%이다.
내포중학교의 실상은 디지털교과서와 SW교육분야에 두각을 나타낸다는 교육부와 충남교육청의 설명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
조삼래 예비후보는 “내포중학교에는 873명이 재학(2018년 기준) 중인데, 컴퓨터실은 1개 뿐이며 학교홈페이지에도 소프트웨어(SW)운영보고서도 2016년까지만 소개돼 있다”고 밝혔다.
한편 조삼래 충남교육감 예비후보는 디지털 기기의 유행성 논란은 시각의 문제가 아니라, 엄격한 과학적 검증이 필요한 ‘학생들의 정신건강과 관련된 중대 사안’이라고 김 교육감의 주장을 반박하면서, 디지털 기기의 유행성 검증 자료의 공개를 요청했다.
4월 5일 김 교육감은 디지털교과서의 유해성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대해 “보는 시각에 따라 판단을 다르게 할 수 있다. 이미 초등학생들이 스마트폰으로 인해 전자파에 노출돼 있는 상태”라고 주장한 바 있다.
조 예비후보는 만약 김 교육감이 디지털 기기에 대한 국내외의 과학적 검증 자료를 제시하지 못하면 김 교육감의 무(無)개념, 무책임에 대해 충남도민과 학생들에게 사과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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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충남 내포중학교(김지철 충남교육감 페이스북. 에듀뉴스 2018. 4. 2.)와 세종시 부강초등학교(세종포스트. 2017. 10.17)
왼쪽 사진의 내포중학교 교실에는 벽 밖으로 전선줄과 케이블 선이 늘어져있다. 오른쪽 사진의 세종시 교실은 전선이나 케이블 선이 보이지 않는다. | ⓒ 온양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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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충남 내포중학교(교육부 홈페이지. 2018. 4. 2.)와 세종시 한솔고등학교 (2014년. 시민블로그)
왼쪽 사진의 내포중학교 컴퓨터실은 무선 와이파이가 설치되지 않고 랜선이 보인다. 오른쪽 사진의 세종시 교실은 랜선 대신 무선 와이파이가 설치되어 있다. | ⓒ 온양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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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충남 내포중학교(에듀뉴스 등. 2018. 4. 2.)와 세종시 참샘초등학교 (중도일보.2012. 2.16)
왼쪽 사진의 내포중학교 컴퓨터실의 컴퓨터는 단종된 아이리버(Iriver)컴퓨터이다. 오른쪽 사진의 세종시 교실은 학생과 선생님이 태블릿PC을 손에 들고 있다. | ⓒ 온양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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