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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쌍용자동차 사태 만들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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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장헌 의원, 갑을오토텍 조속한 정상화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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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4월 24일(월) 15:37 [(주)온양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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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온양신문 | |
사용자와 노동자의 극한 대립 끝에 지난 4월 18일 노동자 김종중 씨가 죽음에 이른 갑을오토텍사태에 대해 “벼랑 끝에 선 노동자를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아산시의회 안장헌 의원은 지난 4월 21일 열린 제193회 아산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바런을 통해 “사망한 김종중 씨는 갑을오토텍에서 노사문제로 8개월간 급여를 받지 못한 상태였으며, 상가에 있던 동료들도 이야기를 할 수 없을 정도로 서로 불안하고 예민해져 있다.”고 밝혔다.
갑을오토텍은 지난 2014년 12월 용역 폭력사태 이후 2016년 7월 직장폐쇄가 단행됐으나, 올해 1월 노조측이 조건 없는 조업복귀를 선언하고 2월 점거 농성을 풀어 현재 관리직은 출근해서 일부 A/S와 생산이 재개된 상태다.
이러한 상황을 비슷하게 겪은 유성기업의 경우 노동자들은 우울 고위험군에 43.3%나 되고, 자살로 이어질 수 있는 삶의 가치를 평가하는 사회심리 스트레스가 64.5%에 달했다.
안 의원은 “쌍용자동차의 사태 때 연쇄작용이 있었다. 시급히 전문 상담사를 투입하고 전체 조합원들의 상황을 살피고 병원을 지정해서 안정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면서 정신치유센터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또한, 법원과 노동부에게는 “직장폐쇄가 맞는지 틀리는지에 대해 신속히 결과를 내려주기 바란다.”며 간곡히 호소하기도 했다.
안장헌 의원은 “회사가 조속히 정상적으로 운영돼 지역과 주민들을 위해 기업활동이 계속되기를 바라며, 아산시가 중장기 노동계획과 노동문제에 깊은 관심을 가져달라.”며, “아산시 관련 기관들도 함께 우리 노동자들을 한번 더 챙겨주길 바란다.”며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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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양신문사 기자  iony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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