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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를 읽는 감수성이 해결방법도 찾아내

김미영 의원, 이용자중심 행정서비스 시행 강조

2020년 06월 23일(화) 16:42 [온양신문]

 

↑↑ ▲아산시의회 김미영 의원 <사진제공=아산시의회 사무국>

ⓒ 온양신문

아산시의회 김미영 의원이 여성,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남다른 감수성과 성인지 감수성 관점으로 다수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책을 촉구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환경보전과를 살펴보며 “공중화장실과 국민안심 공중화장실에 54개의 빨강·파랑색 표지판과 60개소의 남·여아 화장실이 구분돼 있지 않은 것, 여성용품 수거함 위치 등 다수의 성인지 감수성에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며 개선을 요구했다.

덧붙여, “공중화장실 위급상황 발생시 여성안심비상벨 안내판 문구에 ‘여성안심 비상벨을 누르거나 사람살려를 외치면 경찰관과 대화, 도움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에서 ‘사람살려’라는 문구는 워딩인식 시스템으로 가해자 감정을 격하게 만들어 더 위험상황에 처할 수 있으며, 이 문구에서 청각장애인 배려는 전혀 없다”며 꼬집었다.

또 여성가족과에서는 “폭력피해자 임시보호시설 지원금 사용내역 중 약 20% 정도만이 이용자를 위한 사용으로 파악됐다”면서 “임시보호시설에 있는 단 며칠은 지속적 폭력에 노출됐던 피해자에게는 유일한 안전시간임에도 겨우 스팸이나 햇반 등 한끼 떼우기 식으로 식사를 제공하는 것은, 관리자들이 이곳을 단순 임시보호소 수준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날카로운 지적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임시 보호소에 있는 시간 만큼은 가장 따뜻하고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사회복지과에서는 “복지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출생신고를 하지 못하는 미혼부 실태를 파악해 미혼모와 같은 복지혜택을 받도록 해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또 “애완견이 애견호텔에 장기투숙하는 경우 동물보호소로부터 연락이 왔을 때 축수산과를 통해 견주(犬主)의 신상을 파악해 안위(安危)를 확인하는 것도 복지사각지대 놓인 한 사람을 더 발굴할 수 있는 일”이라며 새로운 제안을 하기도 했다.

이에 사회복지과장은 “생각지 못한 방법인데 좋은 아이디어로 면밀히 검토해 보겠다”고 답했다.

이밖에도 김미영 의원은 “산림과 산림복지지구로 생계위협을 받는 강당골 주민의 빠른 보상과 공원녹지과 야외취사장 근무자 청결근무복의 여유로운 지급, 보건행정과 ‘모유수유실’에 있어 ‘가족수유실’ 개선으로 아빠들도 청결하고 안정된 공간에서 수유할 수 있도록 환경제공개선이 필요하다”면서 “행정의 시각이 아닌 이용자 시각으로 사회적 약자 입장에서 감수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행정서비스를 펼쳐 달라”고 당부했다.

온양신문사 기자  iony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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