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학습으로 교육의 질을 높이겠다”

손성래 아산시 교육장은 올 한해를 지방화 시대에 걸맞는 교육시책을 마련해 교육의 질을 높이는데 획기적인 전환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일문일답을 통해 손교육장의 다짐과 구상을 들어보았다.

● 손 교육장의 새해 교육 목표는?

손교육장 : 학부모와 함께 교육풍토를 조성하는 것이다.  이를위해 그동안 동신, 천도국민학교와 신창중학교가 시범으로 학교 운영위원회를 설치하여 호응이 좋았는데 앞으로는 6학급 이상의 학교에는 학교운영위를 조직해 학부모가 실질적으로 참여하는 풍토를 조성해 나갈 것이다.

● 학교운영위란 어떤 형태인가?

손교육장 : 학교교육 전반에 대해 학부모, 동창, 지역인, 교원이 함께 참여하는 기구로써 교육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심의.협의해 나가는 조직 형태다.  육성회보다 발전된 교육체계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 지난해 수업방법을 개선키위해 노력을 기울였다는데 성과는?

손교육장 : 노후된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학부모, 지역인사,동창회와 유관기관의 협조로 첨단 교구를 정비 확충했으며 노후 교실 개축과 복지시설 확충등 교육개혁을 꾀했다.

이에따라 교육방식이 차츰 주입식에서 욕구 충족교육으로 전환되고 있다.

● 아산시 지역의 산업발전이 급속화 되고 있다.  이에 따른 인력의 수요는 앞으로 점점 커져갈 것으로 보는데 이에 대한 대책마련은 무엇인가?

손교육장 : 대학에 진학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폐교된 음봉면의 대동국민학교를 증.개축해 정비학교를 추진중에 있다.

● 지난해 각급학교에서 실시했던 교단개혁 성과는 무엇이었나?

손교육장 : 선진학교로 가기위한 방침으로 시청각교재, 학교시설등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는데, 이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나가는 것이 더 중요한 일이다.

● 3월1일부터 초등학교에서 초등학교로 명칭이 바뀌는데 행사계획은?

손교육장:각 학교마다 개교이후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게끔 역사관을 설치하여 달라진 학교 모습을 게시할 계획이다.

● 내고장 학교보내기 운동의 결실이 나타나고 있는데...

손교육장 : 온양고의 노정훈군이 수능 177.9점을 받는 등 성과가 나타나 기쁘다.

이는 내고장에서 공부를 해도 충분히 결실을 맺을 수 있음을 확인시켜주고 있다. 능력있는 학생이 타지역으로 간다는건 경제적 지역교육의 장래에도 옳지 못한일이다.

● 컴퓨터를 다룰줄 아는지?

손교육장 : 물론이다.

정보화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누구든지 컴맹에서 벗어나야 한다.  학교마다 개성과 소질에 맞는 각종 특기부를 조직운영하고 놀 공간을 개방해 학생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성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

온양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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