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도내5개시중 예산규모 “하위”

아산시가 충남도 5개 시중 예산규모가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96년 충남도 예산안에 따르면 충남도 전체 예산안 3조2천4백35억중 4.38%인 1천4백21억6천8백만원으로 천안시,보령시, 서산시, 공주시에 이은 5위에 머무르는 규모인것.

이러한 예산규모는 지난해 1천4백25억6천2백만원보다 오히려 4백여 만원이 감소한 것으로 무려 5백억원 가량이 증가한 보령시와 대조를 보이고있다.

예산규모를 지역별로 보면 도본청 예산이 40.9%인 1조3천2백95억8천5백만원으로 가장 큰 규모이고 다음이 천안, 보령시, 서산시, 공주시이며 아산시가 1천4백21억6천8백만원이다. 

이같은 예산규모에서 인구와 시세가 충남도 2위이면서도 예산규모는 5위인 것은 시.군통합으로 예산이 적어진 것도 이유이지만 타시에 비해 공설 운동장과 문예회관, 시민회관등이 정부 보조금으로 운용되는 시설이 상대적으로 열세에 있어 이들의 관리비 40~50억정도가 계상되지 않아 규모가 적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아산시의 본 예산 규모는 충남도 시중 5위 수준이지만 2천억 규모의 인주 공유수면 매립과 대기업의 입주에 따른 개발 분담금등으로 추가 경정예산안이 책정될 경우 전체 예산 규모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온양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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