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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서부보훈지청, 3월의 독립운동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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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호지면 독립만세운동 이인정·송재만·한운석 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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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3월 03일(수) 12:05 [(주)온양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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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 4월 4일 충남도 서산군(현 당진시)대호지면-정미면에서 3.1운동의 기세를 받아 독립만세운동이 전개됐다.
충남서부보훈지청은 대호지면에서 일어난 독립만세운동의 주요인물인 이인정(1859~1934)·송재만(1891~1951)·한운석(1884~1950) 선생을 이 달의 독립운동가로서 홍보하고자 한다.
1919년 4월 2일 밤, 대호지면사무소의 사환이었던 송재만 선생은 ‘도로 수선의 건으로 면사무소에 집합하라’는 취지의 공문을 의뢰하고 완성된 공문을 다음날 각 구장들에게 전하면서 면민들에게 4월 4일 집합을 안내했다.
그리고 그날 밤, 군중들에게 반포할 애국가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도호의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던 한운석 선생을 초청했다. 한운석 선생은 독립운동 취지에 찬성해 그 자리에서 애국가를 작사하고 인쇄를 도왔다.
만세운동의 당일 4월 4일 아침, 공문에 의해 면내 마을 주민 약 4천500명이 면사무소에 집합했다.
당시 대호지면장이었던 이인정은 면민들에게 “여러분을 모이게 한 것은 도로를 수선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조선독립운동을 하기 위해 모이게 한 것이다. 각자는 이에 찬성하기 바란다. 조선독립만세를 외치면서 정미면 천의시장으로 향해 나아가자.” 등의 내용으로 연설을 하고 “조선독립만세”를 소리 높여 외쳤다.
만세운동은 이인정의 지휘하에 전개됐다. 미처 면사무소 앞에 집합하지 못했던 면민들도 만세 행렬에 참가했다. 군중들은 열을 지어 천의시장 각 곳과 언덕이나 천의경찰관 주재소, 정미면사무소 등을 활보하며 조선독립만세운동을 외쳤다.
대호지면의 만세운동은 많은 면민들이 참여한 대규모 운동이었으며 그 결과 순국 3명, 태형 88명, 불기소 65명, 면소 4명, 징역 39명 등 199명이 탄압을 받았다.
만세운동의 주요 인물이었던 이인정·한운석 선생은 1년 간의 옥고를, 송재만 선생은 5년 간의 옥고를 치렀다.
이에 정부는 세 분의 공적을 기리어 이인정 선생은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 송재만 선생은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 한운석 선생은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에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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