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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박한 몸짓으로 내일을 만들어 가고자 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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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욱 위원장, 박효진 의원 5분발언에 ‘공론화 하자’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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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26일(수) 08:59 [(주)온양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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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김종욱 영인면종합정비사업추진위원회 위원장 | ⓒ 온양신문 | 지난 10월 21일 제239회 아산시의회 임시회 본회의 5분발언에서 박효진 의원이 ‘아산시 지방보조금 투명성 확보를 위한 제언’에서 “우리 시 지방보조금이 건전하고 책임성 있게 운영되고 있는지 보조금 지원 사업에 대한 전면적인 검토와 공론화를 요구한다”며 예를 든 영인면종합정비사업추진위원회의 토정비결축제.
박 의원은 이날 발언에서 “토정비결축제가 토정 이지함이 아닌 친일반민족행위자이자 북한의 애국열사인 조영출이 중심이 됐다”며 “이게 전액 시비로 지원되는 마을축제 명소화 사업의 취지에 맞는 것인지, 어떻게 선정된 것인지 모르겠다”고 의문을 표한 바 있다.
이에 영인면종합정비사업추진위원회(이하 위원회)의 김종욱 위원장이 10월 25일 반박했다.
김 위원장은 위원회가 토정비결축제를 개최하게 된 경위에 앞서 먼저 현재의 영인면 현황을 설명했다.
“이제 지방은 지역의 자산을 잘 활용하여 미래 먹을거리를 확보해야 하는 무한경쟁의 시대”라고 전제하고, “영인면 인구는 지난 9월 말 5천427명으로 10년 전인 2011년 말 6천630명에서 1천203명이 줄었다. 해마다 100명 넘는 인구가 줄어들고 있다. 그런 연유로 영인면의 소멸지수는 0.149459194로 (아산시에서는) 선장면에 이어 두 번째 소멸 고위험지역으로 분류돼 있다. 이러한 마을을 어떻게 하면 살기 좋은 마을, 잘 사는 마을로 바꾸어 나갈 것인가”로 고민했다는 것.
“그런 오래된 고민의 하나로 아산시에서 시행하는 ‘2022년 마을축제 명소화 지원사업’에 응모해 ‘Beyond Pandemic _ 토정비결 축제’란 주제로 축제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축제의 개념은 지역의 자원을 제대로 알고 이를 이용하자는 취지로 기획해 ‘아산의 역사·문화 인물 바로 알기 학술대회’와 ‘제1회 조영출 가요제’ 각종 ‘체험 부스’로 구성했으며 이중 조영출 가요제에는 300만 원을 들여 사업비 1천500만 원 중 1/5을 집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한 아산시의원이 문제를 제기한 내용을 최근에 언론을 통해 알게 됐다”면서 “물론 모든 일에는 찬반의 대립이 존재하며 친일파 가요제에 반대하는 시민도 있을 것이다. 서로 관점의 차이도 가치의 차이도 있으며 처해 있는 환경의 차이도 있기 마련”이라며 “그러한 다름의 차이를 인정하고 배움을 통해 인식을 공유하며 토론과 논의를 통해 우선순위를 정해 일을 진행하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인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친일파 가요제에 반대하는 시의원이라기에 촌부(김 위원장 자신)는 우리 아산시에도 진보정당의 의원이 있나 하고 깜짝 놀랐다. 헌데 일본과 전쟁도 없었다는 친일파 후손이 당 대표 격인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있는 당의 소속이라 하니 그곳 내부의 문제는 어떤지 자못 궁금해졌다“면서 ”박효진 의원에게 묻겠다. 먼저 박 의원은 소멸위험을 느끼는 지역을 위해서 어떤 고민을 했는가? 그런 간절한 위기의식이 있기는 한 것인가? 또한 친일파 가요제이니 지방정부 예산으로 하지 말자는 것이 박 의원이 속한 당의 당론인가? 아니면 개인 의견인가?“라고 물었다.
나아가 “박 의원이 앞장서 공론의 장을 만들면 어떠한가? 우리 사회에서 가장 취약한 부분인 숙의민주주의를 성숙시키는 차원에서도 바람직할 것”이라며 “물론 그 비용은 박 의원이 행정예산을 끌어다 쓰지 말고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단서를 달았다.
김종욱 위원장은 “다른 사람이 하는 일에 타박을 놓는 일은 누구나 할 수 있다. 하지만 바람직한 대안을 세우고 행동으로 이루어 내는 것은 많은 이들이 꺼리는 일”이라며 “촌부는 토정 이지함 선생의 경세사상을 200년 앞선 조선의 국부론이라 이름 짓고 이어가고자 하고 있다. 절박한 몸짓으로 내일을 만들어 가고자 하는 시민의 일에 딴지를 걸 것이 아니라 격려와 응원이 우리의 더 나은 아산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그런 성숙한 의정활동을 하는 지방의원이 보고 싶다. 아직도 지방정부가 아닌 기초단체란 법적 지위와 이름이 부끄럽지 않느냐?”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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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룡 기자 skyblue6262@naver.com “지역정신 온양신문” - Copyrights ⓒ(주)온양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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