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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맑음 웃음을 되찾다”

아산시장애인복지관, 작업재활비스 제공사례

2023년 03월 29일(수) 12:04 [(주)온양신문사]

 

아산시장애인복지관은 지역 내 장애인들에게 종합적인 재활서비스를 제공하여 사회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애인 지역사회 재활시설로써, 장애인에 대한 사회인식개선, 사회참여확대, 권익 및 자립을 도모하여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아산시장애인복지관 작업재활 서비스를 받으면서 밝은 모습을 되찾은 김성심(가명 12세) 학생의 사례를 소개하고자 한다.

김성심 학생은 2021년 12월부터 탈장 증상이 악화돼 2022년 4월에 탈장 수술을 받았다고 한다. 하지만 수술 이후에 잠을 못 자고 옷 입는 것을 거부하며 어머니(母)를 공격하는 등 극도의 흥분상태를 보였으며, 이런 증상으로 인해 학교에도 가지 못하고 가정에서만 지냈다고 한다.

집에서 변의를 느낄 때는 옷을 벗고 대변이 나올 때까지 탈장된 항문을 손으로 만지고 손에 묻은 대변을 벽에 바르거나 튀기는 행동을 했으며, 옷을 입히면 손이나 치아로 실밥을 뜯는 행동을 반복하는 등 극도의 흥분상태를 보였고 심한 경우 진정제도 투여 받았다고 한다.

한 달이 지나도 불안 증세가 완화되지 않아 일상생활 및 학교생활에 어려움이 지속됐으며, 이로 인해 학교는 김성심 학생을 긴급하게 도와달라는 협조요청서를 복지관에 보내게 된다.

이에 아산시장애인복지관의 맞춤형복지팀 사례관리 담당자는 김성심 학생의 집을 방문해 탈장 수술 후 흥분상태와 통증으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김성심 학생의 일상을 다시 찾아주기 위해 전문가로 구성된 자립재활계획회의를 개최해 시급하게 작업재활 및 감각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김성심 학생이 작업재활을 받기 위해 처음 내관했을 때는 흥분하지 않은 상태였으나 갑자기 변의에 대한 불편함이 발생됐는지 옷의 실밥을 뜯고 상의와 하의를 모두 탈의하는 등 극도의 흥분상태를 보였다.

이에 복지관은 김성심 학생의 행동 원인을 분석해 적절한 개입방법을 찾고자 전문가들로 구성된 점검회의를 진행했으며, 회의에서 나온 방법을 접목시켜 작업재활 서비스를 제공한지 8개월이 지난 지금은 여느 아이들처럼 해맑게 웃으며 재활실에 들어오고 작업치료사가 알려주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수행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처음 작업재활을 받을 당시에는 화장실에 들어가지 못하고 소리를 질렀으나 현재는 화장실에 가서 변기에 앉아 소변도 볼 수 있을 정도로 일상생활이 많이 바뀌고 대변도 변기에 보려고 시도하는 모습도 늘었으며 학교도 가고 옷을 입은 채로 의자에 앉아서 수업도 받을 수 있게 됐다.

모는 공격하거나 탈장된 항문을 만지는 행동도 없어지고, 옷을 뜯는 행동도 줄어드는 등 이용자의 변화를 보며 복지관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재활프로그램을 꾸준히 이용하겠다고 한다.

아산시장애인복지관 관계자는 “김성심 학생에게 작업재활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더 많은 변화를 이끌어내고 해맑게 웃으면서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 김성심 장애학생의 발전과 성장하는 모습을 모두들 응원해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아산시장애인복지관에서는 물리·작업·언어·인지·미술·음악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재활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아산시장애인복지관 기능향상지원팀(☎ 041-545-7727)으로 문의하면 된다.

온양신문사 기자  iony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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