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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귀 시장과 국민의힘은 아산시민에 사죄하라”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당선무효형’ 선고, 박 시장에 공세

2023년 06월 05일(월) 17:28 [(주)온양신문사]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 복기왕, 이하 민주당)은 6월 5일 성명을 통해 박경귀 아산시장과 소속당인 국민의힘에 아산시민에게 정중히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소속 박경귀 아산시장이 이날 공직선거법 위반 1심 재판에서 벌금 1천500만 원을 선고받았다.

검찰이 800만 원을 구형했는데 재판부가 그 두 배에 가까운 1천500만 원을 선고했다는 사실은 박 시장의 혐의가 그만큼 엄중하다는 의미라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이번 재판과정에서 박 시장의 허위사실 공표가 선거결과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그리고 박 시장이 잘못을 뉘우치지 않아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봤다.

민주당은 “박경귀 시장이 시장직을 유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당선무효 기준이 벌금 100만 원이므로 항소심에서 무죄가 나오지 않는 한 당선무효형이 확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박경귀 시장은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오세현 후보에 대해 부동산 허위매각 의혹을 제기했다.

민주당은 “박경귀 시장으로 인해 아산시민에게 돌아갈 피해가 너무나 크다. 박 시장의 당선무효형 선고로 아산시정의 공백과 혼란은 불가피하다. 대법원 판결까지 아산시정은 재판에 발목 잡혀 앞으로 나아갈 수 없게 됐다”면서 “박경귀 시장과 박 시장을 공천한 국민의힘은 아산시민에게 사죄하라. 박 시장은 자신 때문에 피해를 당한 아산시민에게 석고대죄해야 한다. 이제라도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시정 혼란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또한 국민의힘에 대해서도 “박 시장을 공천한 책임이 무겁다. 아산시정 공백에 대해 아산시민에게 사죄하고, 결자해지하는 자세로 엄중하게 책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온양신문사 기자  iony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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