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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를 가도 딱 이럴 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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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귀 시장 물난리속 휴가에 '부글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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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7월 18일(화) 13:26 [(주)온양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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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겅귀 아산시장이 지난 7월 17일부터 여름휴가를 낸 데 대해 ‘왜 하필이면 지금이냐’는 비판이 일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전국을 강타한 집중호우로 인해 전국은 물론 지역 곳곳에사도 피해가 잇따르고 있고, 인명피해까지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선출직 공직자로서, 특히 지역의 재난 상황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로서의 자리를 비운 것에 대한 비난인 것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17일 곡교천에서 실종된 주민을 수색하는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한 박 시장의 동선조차 비난 여론을 의식한 면피용 행차라는 시선이 다분하다.
시민 ㄱ씨(60세, 신창면)는 “보장된 휴가를 가지 말라는 것도 아니고, 왜 하필이면 지금이냐는 것이다. 지금 전국이 온통 난리속인데 맘 편하게 휴가를 갈 때인가?”라고 비판했다.
또 다른 시민 ㅎ씨(61세, 온양2동)는 “기상대 예보에 주말까지 큰 비가 예고돼 있는데 그 때까지만이라도 자리를 지켰다가 뒤에 가도 되지 않는가. 무슨 급한 일이 있어서 딱 이럴 때 휴가인지 모르겟다”고 혀를 찼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 복기왕, 이하 ‘민주당’)에서는 17일 성명서를 발표, 막중한 상황에서 자리를 비운 박 시장에 대해 재난 대응과 피혜 예방에 최선을 다하라고 일침을 놨다.
민주당은 이 성명에서 “이번 폭우로 아산시에 큰 피해가 발생했고, 지금도 아산시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그런데 아산시 재난 대응 컨트롤타워인 박경귀 시장은 휴가를 내고 자리를 비웠다”고 밝히고, “박경귀 아산시장이 지금 휴가를 간 것은 시장의 역할과 책임을 부정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폭우로 아산시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1명이 사망했으며 1명이 실종돼 아산대교 인근에서 본부를 꾸려 수색 중이다. 또한 산사태와 저지대 침수 우려로 주민 181명은 마을회관으로 대피한 상황“이라며,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야 하는 상황에 이에 대응할 최고 컨트롤 타워가 휴가로 부재중인 것은 뽑아 준 아산시민을 무시하고 시장으로서의 본분을 망각한 무책임한 처사가 아닐 수가 없다“고 비난했다.
아울러 “빅 시장은 본연의 자리로 복귀해서 재난 대응에 최선을 다 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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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룡 기자 skyblue6262@naver.com “지역정신 온양신문” - Copyrights ⓒ(주)온양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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