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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좋은 제도라도 방치하면 보여주기식에 그쳐”

아산시의회 기획행정委, 2023년도 주요업무 계획보고 청취

2022년 12월 08일(목) 16:40 [(주)온양신문사]

 

↑↑ <사진제공=아산시의회>

ⓒ 온양신문

아산시의회(의장 김희영) 제240회 제2차 정례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맹의석)는 지난 12월 5일부터 7일까지 홍보담당관, 기획경제국, 행정안전국, 감사위원회, 농업기술센터, 읍·면·동 소관 업무에 대하여 2023년도 주요업무 계획보고를 청취했다.

기획행정위원회 5명의 의원들(위원장 맹의석, 위원 김은복·명노봉·이춘호·전남수 의원)은 3일간 2023년 주요업무 계획보고를 청취하면서 시정 전반에 대한 다각도의 검토를 진행하고 아산시의 발전과 시민의 복리 증진을 꾀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 ▲(좌로부터 위원장 외 가나다順) 위원장 맹의석, 위원 김은복·명노봉·이춘호·전남수 의원, <사진제공=아산시의회>

ⓒ 온양신문

▲맹의석 위원장은 미래전략과 소관 공모 사업과 관련해 “의회가 집행부의 견제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보니 집행부로부터 주로 사후보고만 듣게 되는데, 의회와 집행부도 협력하면 충분히 좋은 관계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공모사업 진행 시 이에 관하여 의회와 함께 논의해볼 것을 권유했다.

이어, 기업경제과 보고에서 “온양온천역의 족욕장과 온양시장에 있는 족욕장의 관리 부서가 서로 달라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공공시설과와 기업경제과가 협의를 통해 관리 주체를 일원화할 것”을 요청했다.

▲이춘호 의원은 홍보담당관실의 시정 유튜브 채널 운영과 관련해 “아산시민을 대상으로 아산시 홍보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면 양질의 콘텐츠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유튜브 영상 제작에 있어 시민들의 직접적이고 적극적인 참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기획예산과 보고에서는 “참여자치위원회는 말 그대로 정책의 결정과 개발 과정에서 시민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어느 개인 한 사람의 의사결정을 통해서가 아니라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 과정을 통해 정책이 결정되고 시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명노봉 의원은 홍보담당관 2023년도 홍보 방향과 내용에 집중해 “시정보다는 시장 홍보에 치중된 느낌이 드는데 시정의 다양한 활동에 집중해 홍보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기획예산과 보고에서는 “예산 확보 및 집행이 주된 목표였던 2022년도와 달리, 2023년도에는 참여자치위원회 구성과 운영이 주요 업무이자 목표로 보인다. 기획예산과는 이름처럼 예산의 확보와 집행이 주 업무가 되어야 하지 않겠느냐”며 소관 업무의 우선순위를 명확히 할 것을 주문했다.

▲전남수 의원은 기획예산과 적극행정 교육 관련해 “직원 대상으로 실시하는 적극행정 교육이 직원들에게 잘 전달되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교육의 실효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였다.

이어, “아무리 좋은 제도일지라도 지금 이대로라면 보여주기식에 그치고 말 것”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고, “부서장, 팀장 등 조직 내 상급자가 먼저 적극행정을 몸에 익히고 실천하는 등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감사위원회 보고를 통해 “감사위원회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아산시에서 함께 일하는 동료들에게 징계를 내려야 하는 등 곤란한 상황에 자주 처하고 이 과정에서 크고 작은 갈등까지 겪게 된다”며 감사위원회 소속 직원들이 겪는 고충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승진 등과 관련한 부분에서 합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은복 의원은 홍보담당관 시정신문 점자책 발간에 대해 “시각장애인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 생각한다”며 시정신문의 점자책 발간을 높이 평가하며 칭찬했다.

또한, 총무과 보고에서 “축수산과의 모 직원이 가축 살처분 이후, 트라우마에 시달린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처럼 업무 중 과도한 스트레스를 맞닥뜨리는 기피부서, 격무부서의 직원들이 우선적으로 상담을 받아볼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직원 한마음대회에 관해서도 “직원들이 대회 개최를 희망하는지에 대해 설문을 실시하고, 강압에 의한 참여가 없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온양신문사 기자  iony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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