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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현, 사상 최다 득표의 의미 ‘고른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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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만권, 특정 지역에만 표가 쏠려 ‘역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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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4월 03일(목) 14:45 [(주)온양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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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오세현 후보가 6만 6천 34표를 획득, 4만 5천831표를 득표한 국민의힘 전만권 후보를 2만 203표 차로 제치고 민선8기 제9대 아산시장에 재입성했다.
2일 투표 마감 후 이순신체육관에서 진행된 개표결과 오세현 당선인은 6만 6천34표(57.52%),
국민의힘 전만권 후보 4만 5천831표(39.92%), 새미래민주당 조덕호 후보 1천897표(1.65%), 자유통일당 김광만 후보 1천37표(0.90%)를 크게 앞서 압도적으로 당선됐다.
아산시장 재선거는 아산시 유권자 29만 5천76명 중에 11만 5천399명이 투표에 참여해 39.1%의 투표율을 보였으나, 17만 9천677명이 참정권을 포기했다. 아쉬운 대목이다. 무효표는 600표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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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선거에서 아산 갑·을선거구 표의 분포를 살펴보면 아산 갑선거구(도고·선장·신창, 온양1·2·3·4·5·6동)에서 오세현 후보는 신창, 온양1동·3동·4동·5동·6동에서 승리하여 2만 8천812표, 전만권 후보는 선장, 도고, 온양2동에서 승리 2만 3천786표를 획득했다.
을선거구(염치·배방읍, 송악·탕정·음봉·둔포·영인·인주)에서는 오세현 후보가 배방, 탕정, 음봉, 둔포, 인주에서 승리하며 3만 6천696표, 전만권 후보는 염치읍과 송악, 영인에서 승리했다. 득표수는 2만 1천677표이다.
이처럼 아산시 갑·을 선거구를 분리 해서도 오세현 후보가 모두 승리했다, 거소투표와 관외사전투표는 제외 했다.
읍면동으로 살펴보면 오세현 후보가 11개 읍면동에서, 전만권 후보는 6개 읍면동에서 우세했다. 오세현 후보는 배방에서 8천262표, 탕정 5천490표, 온양3동 2천461표, 온양6동 1천823표의 큰차이로 승리했고, 가장 적게 승리한 곳은 인주에서 50표 차이다.
반면 전만권 후보는 도고면 740표, 선장면 402표, 온양2동 291표, 영인 208표를 오 후보 보다 더 득표했다. 전 후보가 승리한 지역 중에 송악면의 경우 오 후보와 8표 차이 밖에 나지않았고, 염치읍은 73표 차이를 보였다.
지난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오세현 후보는 배방읍, 탕정면, 온양6동을 제외한 14개 읍면동에서 졌었다.
조금 더 자세하게 투표소별 현황은 살펴보면 아산시는 사전투표소 17개소, 배방읍의 20개소 투표소를 포함한 선거 당일 투표소 101개소, 그리고 거소투표, 관외사전투표로 총 120개소로 보면된다.
투표소별 득표현황은 오세현 후보는 거소투표와 관외사전투표를 포함하여 도고, 선장, 온양2동의 사전투표를 제외한 14개소의 사전투표, 42개소의 투표소에서 승리했다.
반면 전만권 후보는 도고면 1곳의 사전 투표소와 오세현 후보 보다 17개소의 투표소가 많은 59개소의 투표소에서 승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표차이로 패배한 것은 사전투표에서 크게 뒤져 있었기 때문이다.
흥미로운 것은 전만권 후보는 도고면에서 사전투표와 3개소의 투표소에서 모두 승리하여 도고면 합계에서도 더 많은 표를 획득했고, 염치, 송악, 영인, 선장, 온양2동에서는 사전투표를 제외한 모든 투표소에서 승리했다. 반면에 오 후보가 읍면동 투표소 모두 승리한 곳은 한곳도 없다.
이는 전 후보 지지표가 특정 지역에 쏠린 반면, 오 후보는 전체적으로 고르게 득표했음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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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철 기자  iony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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