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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품격, 아산시의회 어디로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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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을 저버린 정치…음주추태에 대립까지 끝없는 실망 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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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4월 30일(수) 13:57 [(주)온양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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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주)온양신문사 | |
아산시의회가 홍성표 의장의 음주추태 논란 이후 의장직 사퇴를 둘러싼 갈등이 이어지면서 의원들간 극심한 대립과 갈등으로 치달아 시민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홍 의장은 지난 1월 대낮, 술에 만취한 채 자신의 모교 졸업식장을 찾아가 학부모와 졸업생들 앞에서 부적절한 언행을 벌여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
이에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은 즉각 성명서를 발표하고 홍 의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그러나 홍 의장은 자리를 지키고 있어 갈등은 장기화되고 시의회 내부는 의원들끼리 눈도 마주치지 않고 인사조차 건네지 않는 등 대립과 감정이 격화되고 있어 냉랭한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태가 아산시의회 전체에 대한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며 지방자치의 최일선에 있는 시의회가 품격과 책임성을 잃어버렸다는 비판이 거세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홍 의장이 조속히 사퇴하고 의회 내부가 대승적 협치를 복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방정치는 시민과 가장 가까운 민주주의의 현장이라는 점에서 이번 사태는 단순히 한 정치인의 일탈로 끝날 일이 아니라는 경고도 나온다.
시의회 관계자는 “의장 사퇴 문제를 놓고 여야 간 감정의 골이 깊어져 의회가 기능을 상실할까 우려된다”며 “이런 상황이 장기화되면 시민들의 피해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배방읍에 거주하는 이모씨(46)는 “시민을 대표하는 사람이 음주 난동을 부렸다는 사실만으로도 충격인데, 그 이후 수습도 못하고 서로 싸우는 모습을 보니 더욱 실망스럽다”며 “홍 의장은 책임지고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 마땅하다. 아산시의회 전체가 이번 사건을 계기로 환골탈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국민의힘 의원 5인은 지난 18일 홍성표 의장에 대해‘ 불신임’안을 상정해 아산시의회는 오는 5월 8일 임시회에서 표결를 앞두고 있어 갈등을 봉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현재 홍 의장은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 처리되어 무소속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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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철 기자 ionyang@hanmail.net “지역정신 온양신문” - Copyrights ⓒ(주)온양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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