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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충남지부, 30일 故 제주 ‘선생님’ 추모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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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까지 ‘추모 공간’ 운영…진상규명·순직인정 서명운동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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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5월 27일(화) 16:58 [(주)온양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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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사진제공=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남지부> | ⓒ (주)온양신문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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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사진제공=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남지부> | ⓒ (주)온양신문사 |
제주의 한 중학교 교사의 스러짐에 충남 교사들도 애통함과 비통함, 분노 등의 감정을 겪고 있다. 또 한 명의 교사가 교육 활동과 관련된 악성 민원으로 고통을 겪다가 결국 세상을 등졌다는 사실이 충남 교사들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것처럼 여겨짐에서다. 이들은 이제 더는, 정말로 동료 교사를 잃고 싶지 않다고 절규한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남지부(지부장 오수민)는 5월 27일부터 오는 31일 오후 12시까지 충남교육청 옆에 있는 충남교육청교육과정평가정보원(홍성군 홍북읍) 1층 현관 앞에 고 제주 모 중학교 교사 추모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청, 다른 교원단체들과 함께 매일 오전 9시부터 7시 30분까지 조문을 받고 있다.
추모공간 운영을 시작한 첫날인 27일 오전 9시경, 김지철 충남교육감과 함께 조문한 오수민 전교조 충남지부장은 방명록에 ‘선생님의 아픔에 함께 하겠습니다. 선생님을 지키는 길에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라고 남겼다.
김지철 교육감은 충남교육청 누리집 새창에 올린 애도문에서 ‘교육활동 보호 정책을 총체적으로 점검하여, 선생님의 교육활동이 존중받고 학생들의 학습권이 보장받는 모두가 행복한 충남교육 실현에 다시 한번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충남지부는 오는 30일 오후 5시30분 추모집회를 열어, 제주 선생님을 추모하는 한편 민원대응시스템을 교직원 개인이 아닌 학교 차원에서 대응하는 체제로 실질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할 계획이다.
또한 제주교사 사망 사건 조사 및 순직 촉구 서명운동을 실시, 온라인(https://forms.gle/pHFHpLbyhLKSn5Fu9)을 통해 서명을 받고 있다.
이는 26일 오후 8시 긴급하게 연 임시지부집행위원회에서 결정한 데 따른 것으로 이 집회도 충남의 4개 교원단체가 함께 한다.
전교조 충남지부는 “교사의 존엄을 지키는 길에 끝까지 함께 하겠다. 교사도 사람”이라며 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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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사진제공=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남지부> | ⓒ (주)온양신문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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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양신문사 기자  iony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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