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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결과에 따라 복잡해지는 아산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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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전국동시지방선거 앞두고 지각변동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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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6월 04일(수) 14:35 [(주)온양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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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정책본부 충남 아산시 대표공약<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단 제공> | ⓒ (주)온양신문사 |
6월 3일 실시된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돼 향후 5년간 대한민국의 국정 전반을 운영한다.
이재명 후보가 전국에서 49.42% 1천728만 7천513표를 획득해 41.15% 1천439만 5천639표를 획득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에 앞서 당선된 이번 선거에서 아산도 이재명을 선택했다.
이번 선거 아산의 개표 결과를 살펴보면 선거인수 29만 4천314명중 22만 3천210명이 투표에 참여해 75.8%의 투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이중 과반인 11만 3159표, 51.06%가 이재명 후보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8만 5천540표(38.6%),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2만 368표(9.19%),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 2천330표(1.06%), 무소속 송진호 후보 187표(0.08%)를 각각 기록했다.
충남은 선거인수 183만 9천339명 중에 139만 7천521명이 투표에 참여해 76%의 투표율을 보였다. 이중 이재명 후보 66만 1천316표(47.68%),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60만 108표,(43.26%),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11만 1천92표(8%)를 각각 차지했다. 충남의 선택도 이재명이었다.
한편 이번 선거 결과를 놓고 아산 지역 정치권은 1년 뒤에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로 시선을 옮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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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주)온양신문사 | |
아산시의 개표 결과를 읍면동별로 보면, 지난 4월 치러진 아산시장 재선거와 같은 흐름을 보였다. 이 대통령은 염치읍과 송악·영인·선장·도고면, 온양2동 등 6곳을 제외하고, 11곳 읍면동 선거구에서 이겼다. 관내 사전투표는 17곳 읍면동 선거구 모두 이 당선인의 득표수가 많았다.
이 대통령은 직전 대선 때보다 4개 읍면동에서 추가로 승전보를 울렸다. 20대 대선 패전지였던 인주·신창면, 온양 1·4동 선거구의 표심이 이번엔 이 대통령에게 더 쏠렸다.
아산 정치권에선 이번 대선 결과가 내년 6월 3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실제로 3년 전 제8회 지방선거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승리한 20대 대선 결과에 영향을 많이 받았다.
대선 선거일 후 석 달 뒤 치러진 2022년 6월 1일 지방선거를 통해 국민의힘은 12년만에 아산시장직을 탈환했고, 민주당 충남도의원은 현역 2명만 생환했다.
이 때문에 정치적 중립의무가 없는 충남도·아산시의원들은 이번 대선 기간 자신의 선거처럼 선거운동을 뛰었다. 내년 공천을 염두에 두고서다. 출마 예정자들도 선거운동에 적극 참여하며 자신의 얼굴을 알렸다.
특히 재선거를 통해 당선된 오세현 시장의 재집권 여부와 함께 아산을 국회의원 보궐선거도 함께 치러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벌써부터 판이 달아오르고 있다.
아산을을 지역구로 둔 강훈식 의원은 이재명 정부 초대 비서실장으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장관과 달리 비서실장은 의원 겸직이 불가능하다.
여기에 무소속이 된 아산시의원 나·충남도의원 아산6 선거구를 비롯해 체급 변경 등을 준비 중인 주자들의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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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철 기자  iony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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