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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꽁이 때문에…” 자료부실·보호조치 미흡·사업 지연

환경영향평가 기초자료 부실, 생태현황지도 신뢰 떨어뜨려

2025년 06월 20일(금) 16:37 [(주)온양신문사]

 

↑↑ ▲도시생태현황지도를 들고 지적하는 김미성 의원 <사진제공=아산시의회>

ⓒ (주)온양신문사

아산시의회 김미성 의원은 6dnjf 20일 열린 제259회 아산시의회 제1차 정례회 환경녹지국 소관 환경보전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아산시가 수립한 ‘도시생태현황지도 2단계’ 연구의 부실함을 질타했다.

김 의원은 “해당 자료가 전략환경영향평가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만큼, 정확성과 신뢰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법정 생태 기초자료임에도 동부권 맹꽁이 출현 정보조차 빠져 있다면 매우 잘못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도시생태현황지도’는 아산시 전역의 생태·환경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법정 자료로, 5년마다 작성된다. 환경영향평가 등 각종 개발계획 수립 시 핵심 참고자료가 된다.

김 의원은 우선 용역기간 지연 문제를 언급하며 “2020년 착수된 해당 용역은 2021년 12월에 마무리돼야 했지만, 1년이 지난 2022년 12월에서야 완료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자료의 핵심 내용이 부실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아산 동부권, 특히 배방과 탕정 일대에 맹꽁이 개체수가 급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보고서에는 해당 지역에 맹꽁이 출현 정보가 전혀 포함돼 있지 않다”고 꼬집었다.

맹꽁이는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개발지에 출현할 경우 대체 서식지 확보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

김 의원은 “자료가 부실하니 보호조치도 미흡하고, 오히려 개발지에서 갑자기 맹꽁이가 발견돼 대체 서식지 마련으로 사업 지연이 발생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며 “결국 보전도, 개발도 모두 부정적 영향을 끼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강한용 환경보전과장은 당시 용역사 선정과 조사 방식에 문제가 있었음을 인정하고, 현재 진행 중인 3단계 도시생태현황지도 조사부터는 조사 품질을 높이고, 신뢰성 있는 자료를 만들 것을 약속했다.

김 의원은 “맹꽁이는 야행성 동물이므로, 야간조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올해 착수한 3단계 조사에서는 생태적 특성을 반영한 조사 설계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고, 이에 강 과장은 “야간조사를 포함한 정밀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온양신문사 기자  iony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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