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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방초, 실제 재난 상황에 대비한 대응 능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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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난 미끄럼틀 활용한 실전 소방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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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6월 24일(화) 14:18 [(주)온양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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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사진 제공=배방초등학교> | ⓒ (주)온양신문사 | |
배방초등학교(교장 서정구)는 24일 오전 전교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지진 및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피와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실전 소방훈련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전교생과 교직원 총 1,035명이 참여해 실제 상황을 가정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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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사진 제공=배방초등학교> | ⓒ (주)온양신문사 |
특히 이번 훈련은 건물 상층부에 고립될 수 있는 학생들의 안전한 대피를 위해 피난 미끄럼틀을 활용한 실전 훈련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훈련은 10시 정각, 지진 경보 발령으로 시작되었으며, 교직원과 학생들은 책상 아래로 대피한 뒤 운동장으로 신속히 이동했다. 이어 화재 경보가 울리자 담임교사의 안내에 따라 학생들은 질서정연하게 지정된 경로를 통해 안전한 장소로 이동했다.
특히 오름동 4층에서 미처 대피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안전 미끄럼틀이 활용되어 고층 대피 상황을 재현했다. 구조팀 교사 최○○은 “학생들이 안전하게 탈 수 있도록 돕는 과정에서 실제 상황에 대비한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반복적인 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훈련에 참여한 3학년 이○○ 학생은 “높이가 무서웠지만 선생님이 꼭 잡아주시고, 미끄럼틀 안쪽에 손잡이가 있어 안전하게 내려올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훈련에서는 모든 학생이 안전하게 대피를 완료했으며, 최종 인원 점검에서 한 명의 낙오자도 없음이 확인됐다.
서정구 교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비상 상황에서의 대처 요령을 실제로 익힐 수 있었다”며 “다음에는 더 많은 학생들에게 미끄럼틀 대피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배방초등학교는 정기적인 소방훈련과 체계적인 안전 교육을 지속 실시하여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실제 재난 상황에 대비한 대응 능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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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양신문사 기자  iony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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