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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 대체 도식락 먹은 학생들 복통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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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에서 이상한 냄새”…빵과 음료·과일 등 대체식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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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7월 12일(토) 13:35 [(주)온양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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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의 한 초등학교에서 제공된 도시락을 먹은 일부 학생들이 복통 등 증세를 보였다.
11일 제보자와 아산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전날 제공된 도시락을 먹은 학생 중 3명이 복통과 설사 증세를 보여 병원을 찾았다. 이 중 한 명은 장염 진단을 받았다.
이 학교는 지난달 초부터 급식실 공사에 따라 급식 대체 도시락을 제공하고 있다.
전날에도 닭갈비가 포함된 도시락 700여개가 제공됐는데, 도시락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연락을 받은 후 즉시 전량 회수 조치했다고 밝혔다. 다만 조치 과정에서 이미 50여명은 도시락을 섭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학교 측은 오늘 점심 도시락 대신 빵과 음료, 과일 등 대체식을 제공했다.
다음 주부터는 다시 해당 업체의 도시락을 제공할 계획이다. 오는 25일 방학식이 예정돼 있어 업체 선정 기간 등을 고려했을 때 바꾸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대신 재발 방지를 위해 검식 횟수와 인원을 늘리고, 해당 업체에도 충분히 검식을 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학교 관계자는 “영양교사가 첫 검식을 했을땐 문제가 없었는데 교실에서 연락을 받은 후 2차 검식 과정에서 문제를 확인했다”며 “학생들 상태를 지켜보고 있다. 진료 결과도 기다리는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와 교육지원청도 추이를 지켜본 후 해당 업체에 대한 현장 점검 등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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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철 기자  iony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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