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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시각장애인복지관, ‘어둠 속 음악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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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 시청각장애 예술인과 함께하는 특별한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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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8월 29일(금) 10:26 [(주)온양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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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허지혜컴퍼니 앙상블 수<사진 제공=충청남도시각장애인복지관> | ⓒ (주)온양신문사 | |
충청남도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박재흥)은 지난 28일, 복지관 내 다목적실에서 허지혜컴퍼니(대표 허지혜)와 함께하는 ‘어둠 속 음악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음악 감상이 아닌, 빛을 차단한 어둠 속 공간에서 시각을 제외한 청각과 다른 감각만으로 음악을 느끼는 특별한 문화 경험으로 기획됐다. 특히 시각장애와 시청각장애를 가진 예술인들이 연주자와 가수로 무대에 올라 공연의 의미를 더했다.
음악회에서는 클래식과 대중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레퍼토리가 선보였으며, 전문 연주자들의 섬세한 연주와 해설이 어우러져 관객들의 몰입을 이끌었다.
시각장애인 관람객 A씨는 “평소에는 늘 어둠 속에서 살아가지만, 오늘은 모두가 같은 환경에서 함께 음악을 듣는 시간이어서 특별했다”고 말했고, 비장애인 관람객 B씨는“어두운 환경에서 작은 소리 하나도 크게 다가왔고, 음악이 가진 힘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고 깊은 감동을 전했다.
공연을 주관한 허지혜 대표는 “이번 음악회는 단순한 무대가 아니라, 관객 모두가 같은 조건에서 감각을 공유하는 ‘공감의 장’이며, 앞으로도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박재흥 관장은 “우리 복지관은 문화·여가 활동을 통해 시각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오늘과 같은 특별한 경험이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에게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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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어둠 속 음악회를 즐기고 있는 관객들 모습<사진 제공=충청남도시각장애인복지관> | ⓒ (주)온양신문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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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양신문사 기자  iony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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