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11-04 오후 05:38:40  

전체기사

인사이동

출향인

인터뷰

동정

종합

커뮤니티

뉴스 > 사람들 > 인터뷰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모시고 사는 게 다인 걸요

3개 향교 합동기로연 효행상 수상한 김옥분씨

2009년 11월 27일(금) 16:59 [(주)온양신문사]

 

  온양(전교 권태신) ․ 아산(전교 이의갑) ․ 신창(전교 박진일) 3개 향교의 합동기로연이 11월 26일 그랜드 호텔에서 열렸다.

 

▲ 제 8회 합동기로연 <윤리헌장낭독>

 

▲ 제 8회 합동기로연 <특강시간>

 

  조선시대에 70세 이상의 원로 문신들을 위로하고, 예우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국가에서 베푼 잔치인 기로연은 노인을 공경하는 풍속으로 어르신들의 풍부한 지도력과 지혜를 닮고자 하는데서 이어져 내려왔으며, 2001년부터 정부에서 전통문화를 계승·발전하기위해 전국 각 향교에서 재연하고 있다.

 

  하지만 요즘 시대의 젊은이들에겐 경로효친사상은 그 단어 자체가 생소해 졌고, 전통문화라는 것은 고리타분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런 시대 속에서도 각 향교에서는 경로효친사상과 미풍양속을 계승·발전 해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한문교육, 예절교육 등에 정진하고 있다.

 

▲ 효자 효부 표창자 및 장수기념품 수여 대상자
 

  매년 행사 때마다 효자 효부에게 표창패를 수여하는 시상식. 이번에도 역시 시상식이 이뤄졌는데, 이번 시상식에는 그간 수상자들 보다 젊은 수상자가 있어 눈길이 모아졌다.

 

  이날 효행상을 수상한 염치읍 송곡리의 조옥분씨(78년생)는  자신이 수상자라는 사실을 모른 채, 남편 따라 행사구경을 나온 것이라고 한다.

 

  남편이 혹시 아내가 수상자라고 하면 안 나올까봐 수상 날까지 비밀로 한 것이다. 그래도 받은 상이니 소감을 묻는 말에는 당연히 좋다는 대답과 환한 미소로 답한다.

 

▲  남편 김진완씨(71년생)는 아내 조옥분씨(78년생)에게 항상 미안하고  고맙다고 말한다.

 

  조옥분씨는 현재 고령의 노환으로 쇠약한 노조모님을 모시고 있다.

 

  92세의 시할머니를 모시고 계신 조옥분씨에 대해 항상 인근 주민들의 칭찬이 끊이지 않았고 이에 이번 시상식에 추천 되었다.

 

  시부모 또는 자신의 부모까지 모시기 싫어하고 힘들어하는 요즘 젊은 세대에게 조옥분씨의 이런 모습은 좋은 본보기가 되어준다.

 

  7살, 5살 난 아들 둘을 키우느라 시할머니께는 소홀 할 수도 있으나 어찌나 잘 하는지 주위에서 너무 잘하고 착한다고 칭찬이 끊이질 않는다.

 

  하지만 조옥분씨는 “제가 특별히 뭘 한 것은 하나도 없어요. 모시고 사는 게 다고, 세끼 해 드리는 게 다에요. 잘 하는 거 하나 없는데 이렇게 상을 주셔서 제가 받아야 하는 건지 도통 모르겠지만, 주셨으니 감사하고 앞으로 더 잘 모셔야죠.”하며 겸손한 모습을 보인다.

 

  남편 김진완씨(71년생)는 아내에게 항상 미안하기도하고 고맙기도 했는데 차마 말로는 표현 못하고 했었다며 그래도 오늘은 이렇게라도 마음을 전 할 수 있어 기분 좋다고 전한다.

 

<이혜진기자>

 

이혜진 기자  seinhj@nate.com
“지역정신 온양신문”
- Copyrights ⓒ(주)온양신문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온양신문사 기사목록  |  기사제공 : (주)온양신문사

 

 

“작년의 성공은 부담이자 큰 기대” [온양신문사] 기자

“기본과 소통, 전문성으로 시민 중심 치안 실현” [온양신문사] 기자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는 시민과 함께하는 도전” [온양신문사] 기자

깊어가는 가을처럼 마음도 깊어지다 [온양신문사] 기자

'나무의사' 조병인 씨의 꿈 [온양신문사] 기자

김용찬 도립대 총장 취임 3주년 인터뷰 [온양신문사] 기자

“확실한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온양신문사] 기자

이전 페이지로

 

 최근기사

 

어르신들의 재능과 경험을 지역사..  

충남어린이인성학습원, 참여형 연..  

충남도·공공기관, 사회연대경제 ..  

충남도·공공기관 ‘통하는 충남..  

충남도, 청년 정신건강 서포터즈 ..  

선문대 관광호텔경영학과, 호텔 ..  

“도정서 ‘진실·질서·화합’ ..  

3년 연속 ‘수산업·어촌 혁신 선..  

세계여성평화그룹, 레소토 유네스..  

충남콘텐츠진흥원, 싱가포르 벤처..  

충남콘텐츠진흥원, 지역 스타트업..  

충남연구원, 핵심 전략과제 47건 ..  

2027 충청 유대회 조직위, 탁구 ..  

‘탄소중립 선도 충남’…16번째 ..  

한국주택금융공사 충남지사, 어려..  

“코트 위 적수가 없다”…충남장..  

한국폴리텍대학 아산캠퍼스, 캠퍼..  

충남도, 국가공간정보발전 유공 ..  

충남도의회, 정례회 앞두고 ‘행..  

‘제78주년 과학수사의 날’ 기념..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제휴문의 - 구독신청 - 기사제보 - PDF 지면보기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배너모음

 상호: (주)온양신문사 / 사업자등록번호: 312-81-25669 / 인터넷신문사업 등록번호: 충남, 아00095 / 제호: i온양신문 / 주소: 충남 아산시 남산로8번길 6 (온천동 266-51) / 발행인,편집인: 신민철
등록일 : 2010년 9월 24일 / mail: ionyang@daum.net / Tel: (041) 532-2580 / Fax : (041) 532-4580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민철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