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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정의 [행복한 아산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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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적인 공간으로의 재창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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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8월 13일(목) 13:28 [(주)온양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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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 ‘동궁’ 촬영지, 호서대학교 아산캠퍼스 세출소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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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넷플릭스 드라마 ‘동궁’의 한 장면 <출처 넷플릭스> | ⓒ (주)온양신문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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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유은정 아산학연구소 강사 | ⓒ (주)온양신문사 | 넷플릭스에서 7월 17일 공개된 총 8부작 드라마 ‘동궁’의 인기가 뜨겁다. 공개 2주차에 전 세계 69개국에서 10위권에 이름을 올렸으며, 여전히 다채로운 볼거리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드라마 ‘동궁’은 귀신을 볼 수 있는 구천(남주혁)과 귀신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생강(노윤서)이 왕의 부름으로 왕실의 숨겨진 비밀을 추적하는 오컬트 미스터리 사극이다.
이 드라마는 일반 사극과는 달리 귀의 세계라는 판타지 요소가 결합하여 새로운 사극의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세자가 생활하는 ‘동궁’은 의문의 사건이 벌어지고 저주가 숨겨진 장소로 공포가 가득한 공간이다. 구천은 귀의 세계를 넘나들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동궁의 비밀을 파헤치는 중심인물이다. 생강은 미스터리한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조력자의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왕의 딸로서의 서사를 지닌 인물이다. 두 사람이 왕실의 비밀을 밝혀내는 과정이 흥미롭고 호기심을 자극해 시청자들이 추리를 하며 드라마를 보게 한다.
드라마 ‘동궁’은 영상미가 뛰어나며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궁궐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면서도 미스터리한 사건이 펼쳐지는 기묘한 분위기를 형성한다. 이 드라마에서 비극의 시작이며, 잔혹한 비밀이 담겨있는 공간이 연못이다. 승은상궁이 빠져 죽은 연못에는 ‘연못 귀신’이 머물고 있으며, 귀의 세계로 연결되는 통로 역할을 하기도 한다. 낮에는 아름다운 궁궐의 면모를 보이고 있지만 이면에는 차갑고 음산하며 금방이라도 귀신이 나올 것 같은 묘한 분위기를 지닌다.
드라마 ‘동궁’에 등장하는 연못의 촬영지가 바로 호서대학교 아산캠퍼스 안의 세출소류지이다. 봄에는 벚꽃이 만발하여 벚꽃 구경을 하며 산책하기 좋은 곳으로 알려진 곳이기도 하다. 그런데 전 세계인이 시청하는 드라마에 등장하는 장소가 아산의 대학교라니 정말 뿌듯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학생들이 통학을 하며 매일 보는 친숙한 일상의 공간이 카메라 앵글과 조명, 오컬트 사극 특유의 연출로 인해 잔혹한 비밀과 원혼이 깃든 기괴한 ‘동궁의 연못’으로 변모한 것이다. 평범했던 공간이 환상적인 상상의 공간으로 재창조되는 대비가 시청자들을 화면 속 장소를 찾게 하는 매력이자 힘이다.
호서대학교 아산캠퍼스는 ‘재벌집 막내아들’, ‘오아시스’ ‘어게인 마이 라이프’ 등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 이미 유명한 곳이다. 이곳은 고풍스러운 유럽식 건축물로 아름답고 넓은 잔디밭과 소류지 등 다양한 공간을 보유하고 있어 여러 작품의 배경이 되고 있다. 또한 사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자연경관으로 드라마, 영화 촬영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드라마 ‘동궁’의 인기로 호서대학교 세출소류지를 찾는 방문객이 크게 늘고 있다는 신문 기사가 보도되었다. 특히 외국인 유학생들이 드라마 촬영 장소를 직접 카메라에 담기 위해 이곳을 찾고 있다고 한다. 대학교가 정식 관광지는 아니지만, 드라마를 통해 대학은 물론 아산 지역까지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이처럼 문화 콘텐츠를 통해 호서대학교가 지역의 새로운 관광 코스로 주목받고 있다.
연일 30도가 넘는 폭염으로 몸도 마음도 지쳐가는 요즘이다. 잠시나마 미스터리하고 공포가 가득한 드라마 ‘동궁’을 보며 더위와 스트레스를 잊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그리고 더위가 좀 물러나면 ‘동궁’의 촬영지를 직접 방문하여 드라마에서 느꼈던 분위기를 현장에서 생생하게 느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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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동궁’ 촬영지 – 호서대학교 아산캠퍼스 세출소류지 | ⓒ (주)온양신문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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