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10-20 오후 05:32:01  

전체기사

정치

아산시의회

아산행정

종합

충남도정

정부/일반행정

충남도의회

커뮤니티

뉴스 > 정치행정 > 아산시의회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이기애 의원, “뒤늦게 바뀐 농지조사 기준, 책임을 농민에게 떠넘겨선 안 돼”

조사 과정에서 달라진 정부 설명에 농촌 혼란… 특별조치법 제정 전 명확한 처리 기준 마련 촉구

2026년 10월 20일(화) 16:02 [(주)온양신문사]

 

- 아산시 조사 농지 10필지 중 4필지 심층조사 대상…일관된 안내와 농민의 사실관계 설명·정정 절차 보장 당부

↑↑ 제26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이기애 의원이 5분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아산시의회>

ⓒ (주)온양신문사


아산시의회 이기애 의원은 10월 20일 제268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농지 전수조사 과정에서 정부의 설명과 방침이 달라지면서 농민들의 불안과 현장의 혼란이 커지고 있다며, 정부가 책임 있는 후속 조치와 명확한 처리 기준을 제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농지 전수조사, 뒤늦게 바뀐 기준의 책임을 농민에게 떠넘기지 마십시오」를 주제로 발언에 나섰다. 농지 투기를 근절해야 한다는 원칙에는 뜻을 같이하면서도, 조사 과정에서 평생 농사를 지어 온 농민들까지 자신의 땅을 처분해야 할지 모른다는 불안에 놓인 현실을 지적했다.

아산시는 10월 5일 기준 총 7만 9,478필지의 기본조사를 마쳤으며, 이 가운데 3만 3,268필지가 심층조사 대상으로 분류됐다. 조사 농지 10필지 중 4필지가 심층조사 대상에 해당하는 셈이다.

이 의원은 몸이 아파 이웃에게 농사를 맡긴 경우나 부모에게 물려받은 농지를 직접 경작하기 어려운 경우 등 다양한 사정이 있음에도 농민들이 농지 처분 여부를 걱정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농지 처분과 임대차에 관한 문의가 이어지면서 이를 응대하는 일선 행정의 부담도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제는 이러한 불안을 해소해야 할 정부의 설명이 일관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 의원은 정부가 9월 28일에는 관행적인 임대차나 휴경 등에 대해 농지은행 위탁과 처분 유예 방안을 안내했으나, 10월 8일에는 농지은행 위탁이 선택 사항이며 투기가 아닌 일반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이번 조사 결과를 근거로 처분 절차를 진행하지 않는 방향으로 특별조치법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완화된 방향은 환영한다”면서도 “왜 농민이 불안한 뒤에야 설명하는 것인가”라고 물었다. 관계부처 장관이 설명 부족으로 현장에 불안이 발생했다고 인정한 만큼, 그동안 농민에게 어떤 안내가 이뤄졌고, 변경된 방침이 어떤 경로로 전달됐는지부터 분명히 밝혀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특별조치법 추진 발표만으로 당장의 걱정이 해소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법이 만들어지기 전까지 조사 결과를 어떻게 처리하고, 어떤 절차로 투기 여부를 판단할지 알 수 없다면 농민들은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에 놓일 수밖에 없다는 취지다.

이에 이 의원은 아산시를 통해 정부에 기존 안내와 새로 발표한 방침의 차이를 한 장의 공식 문서로 정리해 배포하고, 특별조치법 제정 전 적용할 처리 기준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 고령농의 대리 경작이나 상속농지 등은 당사자가 사실관계를 설명할 기회를 보장하고, 조사 기록에 오류가 있을 경우 정정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도 밝혔다.

또한 “‘의심’이라는 표시가 확정된 위반처럼 전달되어서는 안 된다”며, 조사 대상으로 분류됐다는 사실만으로 농민이 위법행위를 한 것으로 받아들여지는 일이 없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아산시의 적극적인 역할도 주문했다. 최신 지침을 읍·면·동 조사 현장까지 빠짐없이 전달해 담당자마다 안내가 달라지는 일을 막고, 시민들이 자신의 농지가 어떤 조사 단계에 있는지와 문의·정정 절차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반복되는 상담 내용은 유형별로 기록하고, 현장에서 드러난 혼란은 정부에 공식적으로 전달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의원은 “농지 전수조사의 성패는 조사한 필지 수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며 “정부가 기준을 뒤늦게 바꿨다면, 혼란을 수습할 책임도 정부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가을 우리 농민이 수확의 보람을 느끼고, 내년 봄에는 다시 씨앗을 뿌릴 수 있도록” 아산시가 농민의 입장에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당부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온양신문사 기자  ionyang@hanmail.net
“지역정신 온양신문”
- Copyrights ⓒ(주)온양신문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온양신문사 기사목록  |  기사제공 : (주)온양신문사

 

 

‘아산시의회 회기 및 운영 조례 개정안’ 원안 가결 [온양신문사] 기자

위민경 의원, “화재 피해 지원, 건축물의 종류보다 시민의 삶이.. [온양신문사] 기자

이윤규 의원 “탈성매매 여성 자활지원 사업, 이제는 접어야 할 .. [온양신문사] 기자

아산시의회, 제268회 임시회 개회…11일간 의정활동 돌입 [온양신문사] 기자

아산시의회 기획행정농업위원회, 2027년도 출자·출연기관 사업.. [온양신문사] 기자

아산시의회, 법률 고문 위촉…법률 자문 전문성 강화 [온양신문사] 기자

제268회 아산시의회 임시회 10월 20일 개회 [온양신문사] 기자

이전 페이지로

 

 최근기사

 

2026 유아인성교육프로그램 ‘공..  

번암 채제공과 상의사의 문화유산..  

충남장애인체전 막바지 준비 ‘총..  

‘베테랑의 품격’ 충남아산FC 한..  

‘충남 사회보장’ 청사진에 도민..  

충남도청 카페서 지역 농가공품 ..  

인공지능 활용해 자치경찰 업무 ..  

“신체활동을 통한 언어발달 촉진..  

충남도, 도민 안전 지키고, 현장 ..  

충남도, 반도체·디스플레이 협력..  

"성매매피해자 자활지원 조례 폐..  

‘아산시의회 회기 및 운영 조례..  

위민경 의원, “화재 피해 지원, ..  

이기애 의원, “뒤늦게 바뀐 농지..  

이윤규 의원 “탈성매매 여성 자..  

충남교육청, 천안 능수초 주변 교..  

아산교육지원청, 학교폭력 예방을..  

아산갈산초, ‘읽고, 생각하고, ..  

신창중, AI 시대 미래 직업의 나..  

호서대에 모인 충남 대학 총장들,..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제휴문의 - 구독신청 - 기사제보 - PDF 지면보기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배너모음

 상호: (주)온양신문사 / 사업자등록번호: 312-81-25669 / 인터넷신문사업 등록번호: 충남, 아00095 / 제호: i온양신문 / 주소: 충남 아산시 남산로8번길 6 (온천동 266-51) / 발행인,편집인: 신민철
등록일 : 2010년 9월 24일 / mail: ionyang@daum.net / Tel: (041) 532-2580 / Fax : (041) 532-4580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민철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