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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매창 열자마자 매진된 ‘백제 낙화’

‘백제 왕궁’서 몽환적 풍경 연출 ‘백제문화단지 낙화놀이’ 인기 대폭발

2026년 11월 06일(금) 08:59 [(주)온양신문사]

 

- 예매 대기인원은 3만까지…“힐링충남·야간경제 활성화 선도 모델 제시”

↑↑ <사진 제공=충남도청>

ⓒ (주)온양신문사


충남도 백제문화단지 낙화놀이가 매년 높은 인기를 끌며, ‘힐링 충남’과 ‘야간경제 활성화’ 정책 선도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6일 도에 따르면, 도 백제문화단지는 지난 2024년부터 매년 한 차례 능사 오층목탑 일원에서 낙화놀이를 개최 중이다.

7일 오후 6시 30분부터 여는 올해 행사는 충남 무형유산 승무와 함께 펼치며, 오후 8시 30분부터는 천체 망원경으로 밤하늘을 관찰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해 볼거리를 더했다.

도 백제문화단지는 낙화놀이가 야간 시간대 개최하는 행사인 데다, 관람 공간이 제한돼 안전 문제 등이 발생할 수 있는 점을 감안, 관람객을 3500명만 받기로 하고 지난달 13일 입장권 전량 온라인 예매를 실시했다.

당시 포털사이트 예매창이 열리자마자 입장권이 매진된 것은 물론, 예매 대기 인원이 3만여 명까지 치솟았다.

입장권 구매가 그야말로 ‘하늘에서 별 따기’이다보니 온라인에는 ‘백제문화단지 낙화놀이 예매 꿀팁’, ‘취소표 구하는법’ 등의 게시물이 잇따르고 있다.

백제문화단지 낙화놀이의 ‘폭풍 인기’는 첫 회 때부터 이미 예고됐다.

관람 인원 제한 없이 예매 및 현장 발권을 진행한 2024년 낙화놀이에는 무려 7800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짧은 시간에 수천 명이 몰리는 바람에 현장 입장권 발권 시스템은 오류가 발생하기도 했다.

첫 행사 후 인파 집중에 따른 안전사고 우려, 관람 환경 저하 등의 문제 제기에 따라 백제문화단지는 지난해 총 관람 인원을 2500명으로 정하고, 현장 발권 없이 예매로만 입장권을 판매했다.

이 행사 역시 ‘오픈런’ 사태가 벌어졌고, 관람 허용 인원을 늘려달라는 민원이 폭주함에 따라 올해 관람 인원을 1000명 더 늘렸다.

도 백제문화단지는 낙화놀이가 이처럼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흩날리는 벚꽃잎처럼 하염없이 떨어지는 불꽃이 깊어가는 가을밤을 수놓으며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몽환적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백제 왕궁’이라는 국내 유일 공간에서 1년에 단 한 번 펼쳐지는 희소성, 우아한 경관 조명이 비춰진 능사 오층목탑과 낙화의 조화, 무대를 적시는 아름다운 선율과 춤사위 등도 인기를 뒷받침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도 관계자는 “낙화놀이에 대한 예매 대기 인원 폭주는 백제문화단지만 보여줄 수 있는 차별화된 야간 콘텐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관람객들이 낙화놀이를 즐길 수 있는 방안을 찾는 동시에, 백제문화단지를 더 활성화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운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힐링 충남에 대해 박 지사는 “산업·경제에 더해 충남이 가져야 할 또 하나의 정체성으로, 2500만 수도권 시민의 삶을 치유하는 역할을 충남이 감당해야 한다”며 “치유도시, 힐링도시라는 정체성을 더하는 것은 수도권 주민들을 충남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야간경제 활성화와 관련해서는 “주간의 볼거리뿐만 아니라 야간에도 머물 수 있는 즐길거리가 있어야 하는데, 그 핵심은 야간 상설 공연”이라며 국비 확보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 <사진 제공=충남도청>

ⓒ (주)온양신문사

↑↑ <사진 제공=충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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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양신문사 기자  iony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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