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11-04 오후 05:38:40  

전체기사

사설

온천동메아리

기고문

기획기사

종합

칼럼

행복한아산

아산의 야생화

아산의 길

커뮤니티

뉴스 > 기고/칼럼 > 사설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죽을 때까지 120만원 타는 국회의원

2010년 08월 31일(화) 15:01 [(주)온양신문사]

 

최근 한 온라인 취업포털 사이트에서 내놓은 설문조사 결과는 시사하는 바가 많다.

이 설문조사는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자사 회원인 성인남녀 1천100명을 대상으로 “대한민국의 사회 지도층을 비롯한 공인을 신뢰하는 편인가?”라고 물은 것으로 5명 중 4명(84.3%)은 ‘신뢰하지 않는다’라고 응답했다.

공인을 신뢰하지 않는 이유로는 ‘가식적으로 보여서’(39.7%,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으로 ‘사회적 파문을 일으킨 사례가 많아서’(38.9%), ‘본받을 만한 점이 없어서’(36.5%), ‘공인으로서 특별히 다른 점을 못 느껴서’(25.9%), ‘그들과 빈부차이를 느껴서’(17.4%), ‘외국의 존경할만한 공인들과 비교되어서’(16.9%), ‘공인의 위상이 이전과 달리 낮아져서’(14%), ‘나와 관계없는 사람이라 판단 어려워서’(12.6%), ‘지식과 교양이 부족해 보여서’(11.7%) 등이 뒤를 이었다.

또한 대한민국 국민들이 공인에게 가장 실망하는 부분은 무엇인가 묻는 질문에 ‘도덕적 해이(모럴 해저드)’(17.7%)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개인적 사리사욕만 추구’(16.8%), ‘탈세, 병역비리 등 국민적 의무 불이행’(16.3%), ‘부정한 방법으로 부를 축적’(14.8%), ‘책임감 부족’(11%), ‘지위 및 재량권 남용’(9.9%), ‘집단 이기주의’(6%), ‘사회 환원 의식 부족’(5.2%) 등의 의견이 있었다.

최근 국회에서는 총리를 비롯한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끝났다. ‘위장전입’과 ‘투기’, ‘탈세’, ‘논문표절’ 등은 매번 인사청문회마다 거론되는 것으로 국민들간에는 식상하다 못해 자조 섞인 비아냥이 터져 나온다. 이와 같은 불법·탈법은 소위 ‘나으리가 되기 위한 기본 덕목’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그런 ‘먹어도 너무 해먹은’ 후보자들을 다그치는 ‘국회의원들 자신들은 깨끗한가’라는 물음도 들린다. 얼마 전 국회의원들은 전직의원들의 품위유지 등의 명목으로 종신까지 매월 120만원씩을 지급하는 법안의 거의 만장일치(참석자 중 2명 기권, 2명만 반대)에 가깝게 통과시켰다. 자기들 밥그릇 챙기는 데는 그동안 만나기만 하면 얼굴을 붉히며 싸우던 여와 야도 없었고, 주류와 비주류도 없었다. 모두가 한 목소리로 ‘찬성’ 버튼을 꾹 눌렀다.

설문조사는 ‘공인들이 꼭 갖추어야 할 것’을 또 물었다. 그 결과 ‘도덕성, 청렴도’(43.2%)를 1위로 꼽았고 이어 ‘공인으로서의 책임감’(15.9%), ‘인간성 및 인격’(9.9%), ‘언행일치’(6.6%), ‘사회 정의 실현 노력’(5.8%), ‘준법의식’(4.1%) 등을 꼽았다.

이 쯤이면 국회의원들, 속이 뜨끔하다 못해 발로 차는 소리가 텅텅 울릴텐데, 어떠십니까?

온양신문사 기자  ionyang@hanmail.net
“지역정신 온양신문”
- Copyrights ⓒ(주)온양신문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온양신문사 기사목록  |  기사제공 : (주)온양신문사

 

 

[기고] 고령 보훈가족의 재가복지 현장 체험활동을 다녀와서 [온양신문사] 기자

[사설] 지역에 동화(同化)하고자 하는 노력 [온양신문사] 기자

[사설] 극단적 사회, 이성(理性)을 찾고 사고(思考)를 키우자 [온양신문사] 기자

[기고] 매너운전이 교통안전을 만든다 [온양신문사] 기자

[사설] ‘참 고맙고 든든한 호루라기 아저씨’ [온양신문사] 기자

[사설] 장항선 폐철도 활용…타지역 연계땐 ‘대박’ [온양신문사] 기자

[사설] 과장된 AI 공포, 삼계탕·오리찜 문제 없어  [온양신문사] 기자

이전 페이지로

 

 최근기사

 

어르신들의 재능과 경험을 지역사..  

충남어린이인성학습원, 참여형 연..  

충남도·공공기관, 사회연대경제 ..  

충남도·공공기관 ‘통하는 충남..  

충남도, 청년 정신건강 서포터즈 ..  

선문대 관광호텔경영학과, 호텔 ..  

“도정서 ‘진실·질서·화합’ ..  

3년 연속 ‘수산업·어촌 혁신 선..  

세계여성평화그룹, 레소토 유네스..  

충남콘텐츠진흥원, 싱가포르 벤처..  

충남콘텐츠진흥원, 지역 스타트업..  

충남연구원, 핵심 전략과제 47건 ..  

2027 충청 유대회 조직위, 탁구 ..  

‘탄소중립 선도 충남’…16번째 ..  

한국주택금융공사 충남지사, 어려..  

“코트 위 적수가 없다”…충남장..  

한국폴리텍대학 아산캠퍼스, 캠퍼..  

충남도, 국가공간정보발전 유공 ..  

충남도의회, 정례회 앞두고 ‘행..  

‘제78주년 과학수사의 날’ 기념..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제휴문의 - 구독신청 - 기사제보 - PDF 지면보기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배너모음

 상호: (주)온양신문사 / 사업자등록번호: 312-81-25669 / 인터넷신문사업 등록번호: 충남, 아00095 / 제호: i온양신문 / 주소: 충남 아산시 남산로8번길 6 (온천동 266-51) / 발행인,편집인: 신민철
등록일 : 2010년 9월 24일 / mail: ionyang@daum.net / Tel: (041) 532-2580 / Fax : (041) 532-4580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민철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