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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교육계의 긍정적인 변화, 그러나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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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9월 14일(화) 15:35 [(주)온양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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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교육지원청 관내에 속한 중·고교 교사들의 거주지 조사분석은 본지가 지난 2008년부터 시작한 것으로 처음부터 그 반향이 매우 컸다. 각계각층의 목소리가 곧바로 전달되면서 교육이야말로 시민 삶의 질과 목적 그 자체라는 말이 실감이 났다.
지난 3년간 아산지역 중·고교 외지거주 교사의 비율은 눈에 띄게 낮아졌다. 특히 지난해와 올해의 차이는 괄목할만큼 차이가 난다. 본지 보도가 있은 첫 해와 지난해의 차이가 불과 1.2%에 그쳤다면 지난해와 올해의 차이는 무려 5배가 넘는 6.9%나 됐던 것이다. (2008년 63.9%쭭2009년 62.7%쭭2010년 55.8%)
이는 아산지역의 생활여건이 도시·인구 규모의 확대와 편리해진 교통환경 등 도시인프라가 이전보다 훨씬 나아진 데 기인한 바도 없지 않지만, 무엇보다도 지역 교육계 전반에 ‘교육계가 먼저 달라져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교사들에게 스며들었다는 것으로 이해된다.
우수한 학생들이 많아질수록 교사들도 신이 나기 마련이어서 더욱 열심히 교육준비에 임하고 열정적으로 가르치려다보니 출퇴근시간마저 아까와 학교와 가까운 곳으로 이사하지 않았을까 하는 기분좋은 상상을 해본다.
다만 공립과 사립학교간의 사이에는 여전히 많은 차이가 있어 우려의 시선이 거두어지지 않는다. 특히 고교 교사의 경우 아산거주 교사의 비율은 공립이 32.5%에 불과한데 사립은 70.5%의 비율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교사 거주지가 학생들의 대학 진학성적과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최근 몇년간 공립과 사립고교간 두드러진 격차를 보면 시사하는 점이 없지 않다.
문제는 공립교사들의 잦은 전근에 있다. 현재 교사들은 여러가지 이유로 5년마다 근무지를 옮기게 되어 있어 교사 입장에서는 한곳에 정착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교원근무제도가 바뀌어야 한다는 결론이다.
쉽게 말하는 것인지는 몰라도 5년 근무 교사라도 교육 수요자나 본인, 학교 등의 요구에 의해 연장할 수 있다거나 관내 근무가 보장된다면 가능하지 않을까.
수요자의 요구에 부응하는 교육계 자체의 더욱 기분좋은 변화를 상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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