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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일자리·복지의 선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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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 시장, 2011년도 시정운영 방향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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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1월 25일(금) 14:38 [(주)온양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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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온양신문 | |
“내일 지구가 멸망한다 해도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는 마음으로 늘 시민 여러분께 꿈과 희망을 드리는 시장이 되겠다.”
복기왕 시장은 11월 25일 아산시의회 제151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12년도 예산안을 제출하고 2011년도 시정운영 방향에 대한 ‘시정연설’을 실시했다.
복 시장은 민선5기 출범 이후 1년 5개월을 돌아보며 “경기침체로 인해 일부 도시개발사업의 취소와 온양 중심상권개발사업의 재검토는 불가피한 선택이었다. 무엇보다도 아산신도시 2단계 사업의 축소는 참으로 가슴 아픈 일이다.”라고 했다.
이어 “재정운용이 여유롭지 못한 상황이나 재정의 효율성과 건전성을 유지하는 가운데 행복한 아산의 미래를 향한 투자와 노력은 계속될 것이며, 성장과 일자리 그리고 복지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함으로써 인구 30만, 50만의 자족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정책기조를 바탕으로 2012년 중점적으로 추진하게 될 분야별 주요 정책과제는
▲2016년 전국체전 유치, ▲2013년 온천축제 개최, ▲도시기반시설 확충사업(동서고속도로, 제2서해안 고속도로, 국도대체 우회도로, 국도 43호 및 국도 39호 확포장, 아산 탕정지구 2단계 해제지역의 동서축, 남북축, 순환축 3개 노선 등 주요 도로망 확충), ▲교육환경 개선 및 교육수준 향상(무상급식 확대, 급식지원센터 설립, 과학직업교육원 유치, 중앙도서관 설립 기틀마련, 미래장학회 기금 확충), ▲복지분야 강화(참전 유공자 수당 인상, 사회적 기업 발굴 및 육성, 수준 높은 보육서비스 제공, 여성친화도시 지정), ▲농업경쟁력 강화(광역 친환경 농업단지 조성, 거점산지 유통센터건립, 우수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운영, 토종비결 공동브랜드 육성 및 판촉강화), ▲저탄소 녹색도시 조성(공공하수처리 시설과 하수관거 사업, 곡교천 생태하천 조성사업과 온천천 복개하천 생태복원 사업, 자전거 도로 확충, 공영자전거 무인시스템 구축), ▲실질적인 소통과 참여 문화 정착(주민참여예산제 조례 제정, 이동시장실)등 이다.
복 시장은 “내년도 예산안은 자체세입과 국도비가 소폭 증가했지만, 도시기반시설에 대한 계속투자와 국도비 보조사업 확대에 따른 시비부담이 증가하여 재정운용의 폭이 그리 넓지 못한 실정이다. 때문에 내년도 세출예산 역시 건전재정의 기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민선5기’비전을 구체화하고 시민의 편익 증진을 위한 예산편성에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이렇게 편성된 2012년 예산안 총규모는 금년도 당초예산 7,393억원 보다 3.91% 증가된 7,682억원이다.
일반회계 ‘세출예산안’은 총 6,140억원으로 산업경제, 농림수산, 지역개발, 환경 등 도시성장과 균형발전을 위해 전체예산의 46%인 2,842억원을 편성했으며, 교육․문화․복지 분야에 31%인 1,908억원을, 공공행정 및 기타분야는 23%인 1,390억원을 편성했다.
특별회계 ‘세출예산안’은 총 1,542억원으로 상하수도사업 886억원, 배방 공수지구 등 도시개발사업에 268억원, 산업단지 및 농공단지 조성사업에 313억원, 기타사업에 75억원을 편성했다.
한편, 복 시장은 민선5기 3차년도를 맞이하는 2012년도는 “보다 실질적이고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져야 하는 매우 중요한 한 해”라며,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의원의 아낌없는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그동안 크고 작은 의회와의 갈등에 대해 “민선자치시대로 가는 ‘성장통’이라고 생각한다.”며, “저 스스로가 의회를 존중하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의원 여러분과 머리를 맞대고 논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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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진 기자  seinhj@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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