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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아산민족운동기념사업회 발족에 부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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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5월 22일(화) 10:55 [(주)온양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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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지역의 민족운동사를 발굴·보존·선양하기 위한 아산민족운동기념사업회가 온양신문의 창간23주년에 발맞춰 발족한다. 아산민족운동기념사업회에는 온양신문을 비롯해 지역의 학자, 향토사학자, 교육자, 지식인, 유족 등 각계각층이 참여해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아산지역은 우리나라와 민족이 위기에 처했을 때 분연히 일어나 앞장서 싸웠던 곳이다. 이와 같은 아산인의 충의정신과 구국의식은 조선시대를 거쳐 특히 근대에 두드러져 일제강점기에는 우리나라 독립운동의 구심점 역할을 하기도 했다.
특히 한국의 독립운동이 의병투쟁에서 구국 계몽운동, 3.1운동, 대한민국 임시정부, 대중운동 등으로 다양하게 전개됐을 때 아산지역에서도 같은 방법으로 활발한 독립운동이 전개됐음을 우리는 그간의 여러 차례의 학술대회 등을 통해 잘 알고 있다.
아산의 가장 대표적인 독립운동이 3.1운동과 무인멸왜운동인데 기실 이와 같은 지역의 독립운동사가 상세하게 알려진 것은 그리 오래 되지 않았다. 바로 온양신문이 앞장 서서 꾸준히, 끈질기게 주의를 환기시켜 오늘을 이루었던 것이다. 그 대표적인 결과 중의 하나가 현재 선장지역에 세워져 있는 무인멸왜운동기념탑이다.
그러나 아직도 아산지역에는 수많은 민족운동의 자취들이 무관심과 무성의로 방치되어 있음을 부인하기 어렵다. 대표적으로 아산에는 홍주의병장 곽한일의 집터, 의병 이남규 부자 순절지, 신흥무관학교 교장 이세영의 집터, 선장의 3.1운동 만세시위지(장터), 최병수의 순절지와 집터, 아산리 3.1운동 만세시위지(장터), 대한민국 임시정부 임시의정원 의원 이규갑의 묘 등이 있지만 유실됐거나 원형을 잃어가고 있고, 일부는 무관심 상태에서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아산민족운동기념사업회에서는 이와 같은 독립운동 사적지들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한 안내판 설치, 활동상 연구를 비롯해 새로운 지역의 민족운동사를 발굴하고 이를 널리 선양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장차 이 지역을 이끌어갈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지역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전통을 널리 알려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시키고 아울러 자긍심 고취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념사업회에서는 구체적인 활동계획 등을 강구하고 있다.
내 고장을 사랑하는 온양신문 애독자를 비롯해 지역의 더 많은 시민 및 기관·단체의 관심과 격려, 성원이 있기를 당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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