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사설] 일본만 얄미운 이웃인가
|
|
2012년 09월 03일(월) 14:03 [(주)온양신문사] 
|
|
|
참으로 얄밉고 고약한 이웃이 아닐 수 없다. 최근 일본이 독도를 자국의 영토라면서 국제사법재판소에 제소하고 국제사회에서 여론전을 펼치는가 하면, 하늘과 땅이 알고 당대를 산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종군위안부를 없는 사실이라 둘러대고, 역대 총리가 발표한 사과담화문을 모두 수정하겠다는 둥 자신들의 과거사마저 부인하는 이성 잃은 행태를 보여 국제사회에서 비난을 사고 있다.
그런데 그와 비슷한 행태가 바로 우리 주변에서 벌어지고 있어 혀를 차게 한다. 천안시는 최근 아산시와 첨예한 대립 양상을 보이던 경부고속철도(KTX) 천안아산역사 앞 택시영업구역 문제와 관련, 난데없이 ‘이용객 불편이 해소됐다’면서 현행대로 택시사업구역을 유지하자는 건의서를 지난달 국토해양부에 제출했다. 그간 줄기차게 역사 앞 만을 공동영업구역으로 하자는 의견을 주장해 양측간 극심한 불화를 일으키더니 뜬금없이 입장을 바꿔 역제안을 한 것이다.
천안이 이와 같이 180도로 돌변한 것은 지난 2011년 한국교통연구원에 택시사업구역 조정용역을 발주하고 그 결과를 기초로 지난 5월 공청회를 개최해 양 시 택시사업구역 조정안으로 ‘전체통합이 최적의 방안’임이 발표되면서다. 현재 분위기가 전체통합으로 확실하게 기울자 그동안 죽기살기로 주장하던 것을 하루아침에 철회하고 종전대로 하자고 나선 것이다. 그렇다면 그동안의 주장은 ‘못 먹는 감 찔러나 본’ 것일까?
지역사회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아보자고 해 택시사업구역 조정용역을 발주했다가 자신들에게 불리한 결과가 나오자 자료제출을 거부하고, 한술 더 떠 그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고 억지주장 하면서 공청회 진행을 방해하더니 급기야는 택시업계 1천여명이 과천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집회를 갖고 ‘전체통합을 하느니 없던 일로 하자’니… 지극히 이기적인 작태가 아닐 수 없다.
힘의 논리를 앞세워 고속철도 역사명을 사실상 강탈해가는 등 야비하고 비열한 작태를 일삼는 것이 어쩌면 그렇게 작금 일본의 행태와 닮았는지 모르겠다. 그러고도 민족성지 중의 하나인 독립기념관이 소재한 도시라고 자랑하는가. 아산 앞에서 일본의 행태를 비난할 자신이 있는가.
향후 천안이 다시는 아산을 넘보지 못하게 하려면 우리도 그와 상응하는 주장을 해둘 필요가 있지않나 싶다. ‘천안아산역’에서 ‘천안’을 빼버리고, ‘이웃이 아니다’라는 조례안이라도 제정해두면 어떨까? 이것이 지금 아산의 솔직한 시민감정이다.
|
|
|
|
온양신문사 기자 ionyang@hanmail.net “지역정신 온양신문” - Copyrights ⓒ(주)온양신문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
(주)온양신문사
기사목록 | 기사제공 : (주)온양신문사
|
|
|
|
|
|
|
|
|
|
|
|

|
|
|
|
최근기사
|
|
|
|
|
KB오토시스, 지역사회에 온기 더..
|
|
케이에스오토시스, 성금 500만 원..
|
|
아산시 영어도서관 건립 본격화…..
|
|
아산시, 공간정보 인공지능(GeoAI..
|
|
송악면 보육 공백 막는다…국공립..
|
|
아산시, 제34회 농업대상 수상자 ..
|
|
아산시, 가을철 영농폐기물 집중..
|
|
아산시니어클럽, 한국노인인력개..
|
|
아산 여성들의 일상에 문화와 활..
|
|
송악면 보덕사, 어려운 이웃 위해..
|
|
충남 미술가 6인, 한국 미술의 ‘..
|
|
수능 시험장 53곳 화재안전조사…..
|
|
핀란드·뉴질랜드·미국·영국 학..
|
|
어르신들의 재능과 경험을 지역사..
|
|
충남어린이인성학습원, 참여형 연..
|
|
충남도·공공기관, 사회연대경제 ..
|
|
충남도·공공기관 ‘통하는 충남..
|
|
충남도, 청년 정신건강 서포터즈 ..
|
|
선문대 관광호텔경영학과, 호텔 ..
|
|
“도정서 ‘진실·질서·화합’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