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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변화하는 주민, 새로운 시도 보인 시민과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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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2월 06일(수) 15:19 [(주)온양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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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14일 영인면을 시작으로 실시된 복기왕 시장의 시민과의 대화는 같은 달 28일 온양6동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올해 시민과의 대화의 특징은 사전에 주제를 설정해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는 점으로써, 지역현안 문제를 놓고 주민과 시청 주무부서간 토론으로 결과를 도출하자는 것이었다.
결과부터 말해 이런 식의 토론은 아직 어색한 부분도 많았고, 진행미숙에 사전홍보가 덜 된 탓에 공전(空轉)을 한 부분도 없지 않았다. 그러나, 분명 시도는 좋았고, 일부 지역에서는 이런 식의 토론이 지역의 주요 현안을 해결하는데 좋은 결과를 가져와 앞으로 보완을 거친다면 권장할 만 한 것으로 보인다.
이런 일련의 과정을 거치면서 토론의 주제 선정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영인면에서의 첫날 대화는 토론의 주제가 모두의 공감을 받지 못해 결국은 머쓱한 결과를 받아들여야만 했고, 이후 일정에 타산지석이 됐다. 향후 ‘주제 제시 및 토론’의 형식을 계속 유지할 계획이라면 먼저 해당지역 주민들의 대표적인 민원을 수합해 기본적인 조율을 거친 후 주민과의 대화에서 공론화하는 것이 이상적인 방법이라고 본다.
여기에는 전제가 있다. 토론을 거쳐서 도출된 사안이라면 시가 이를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다. 일껏 토론으로 도출한 사안을 시가 무시한다면 토론은 하나마나한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안되는 것이라면 왜 안된다고 주민이 납득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하게 제시하고 설득을 하든가 대안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
올해 주민과의 대화의 또 다른 특징이라면 이제는 주민들도 공무원들 이상으로 준비를 많이 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깊이있는 질의를 한다는 것이다. 요약하자면 매우 집요해졌다는 것인데 이런 식의 질의에 대해 예전처럼 두루뭉술하게 답변했다가는 무능한 행정으로 낙인 찍히기 십상이다. 주민이 특정한 사안에 대해 집요하게 이의를 제기해온다면 행정도 그에 걸맞게 정밀하고 명확한 대응으로 납득을 시켜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흔치 않은 시장과의 독대를 틈타 개인의 민원 해결을 촉구하는 막무가내형 주민이 여전히 눈에 띄었지만 같은 주민에 의해 제지 당하는 경우도 있었다. 또한 리통장 등이 사회를 보면서 쏟아지는 각종 건의를 스스로 교통정리하는 등 이제는 대화의 주체인 주민도 변화하는 모습이 관찰돼 시민과의 대화가 진일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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