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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막은 김영기 집배원

딸 납치 현금요구, 알아채고 대리신고

2013년 04월 11일(목) 10:50 [(주)온양신문사]

 

↑↑ 아산우체국 김영기 집배원

ⓒ 온양신문

충남 아산지역의 우체국 집배원이 기지를 발휘, 수 천만원 대의 돈을 잃을 뻔한 여성의 보이스피싱(전화사기)을 막아줘 화제가 되고 있다.

아산우체국(국장 정순영)에 따르면 아산우체국 소속 김영기 집배원(35세)은 침착한 대처로 한 중년 여성의 보이스피싱을 예방, 2천만원을 지켜냈다.

김 집배원은 지난 4월 3일 오후 2시경 평소처럼 탕정면 동산리 부근 우편물을 배달하던 중 ‘딸을 납치됐다’며 2천만원을 송금하라는 전화를 받고 도움을 요청하는 인근주민인 김 씨를 마주친 후, ‘보이스피싱인 것 같다’고 김 씨를 침착하게 안정시킨 후 대신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 지구대에서는 딸의 직장에 직접 가서 근무하고 있는 것을 확인, 김 씨에게 이 사실을 알려 사건은 마무리됐다.

정순영 국장은 “요즘 기존 보이스피싱 뿐 아니라 파밍 등의 신종 보이스피싱 수법들이 증가하고 있다. 금전을 요구하는 전화를 받았을 때는 당황하지 말고 돈을 송금하기 전 경찰이나 금융기관에 전화를 걸어 확인하는 침착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온양신문사 기자  iony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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