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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할머니 끝내 싸늘하게 돌아와

실종 2년 앞두고 9일 시신발견 장례 치러

2014년 01월 13일(월) 16:44 [(주)온양신문사]

 

지난 2012년 2월 17~18일(추정) 집안에 많은 혈흔을 남기고 실종돼 가족 및 주변 지인과 네티즌들에게 큰 안타까움을 남겨주었던 故 윤복례(당시 72세, 용화동 산막) 할머니가 실종 2년을 한달 가량 앞두고 차가운 주검으로 발견됐다.

가족들에 따르면 故 윤 할머니의 시신은 지난 1월 9일 용화동 낚시터 주변에서 발견 됐다는 연락을 받고 달려가 수습해 12일 천안공원묘원에 안장했다고 밝혔다.

당시 이 사건 해결에 나섰던 아산경찰서에서는 현재까지도 미종결상태룰 유지하고 있었으며, 이번 시신 발견을 계기로 수사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故 윤복례 할머니는 실종 당시 고령에도 불구하고 동거중이던 88세(당시) 친정노모 봉양을 위해 장성한 아들과 딸 등이 함께 살자는 제의를 뿌리치고 인적이 드문 옛집에 거주해온 것으로 알려져 사실을 접한 이웃의 눈시울을 붉게 했었다.

특히 실종 추정일인 2월 17일자 일기까지 남기는 등 총기를 잃지 않아 항간에 나돌던 치매로 인해 가출은 전혀 신빙성이 없는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故 윤 할머니를 찾기 위한 노력은 가족과 경찰 외에도 당시 본지의 실종 기사를 접한 네티즌들이 기사를 곳곳으로 옮겨 하루라도 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달라고 호소하는 상황으로 발전하기까지 했다.

임재룡 기자  skyblue626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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