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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은 호서대가 책임진다’

최상위권에 우뚝 선 호서대, ‘보건특화 꿈꿔’

2014년 09월 19일(금) 10:17 [(주)온양신문사]

 

· 이공계열 학과평가-간호학과 ‘최상위’, 식영과 ‘상위’
· 병원 없어도 보건계열 ‘두각’
· 보건계열 4개학과 통합심화교육 특성화
· 실력파 교수들의 열정적 밀착지도


↑↑ 보건계열 4개학과의 통합심화교육을 위해 교수진들이 뭉쳤다.

ⓒ 온양신문

‘2014년 이공계열 학과평가(중앙일보 주관)’에서 병원도 없는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전국 62개의 간호학과중 유일하게 호서대 간호학과가 최상위로 평가 받았다. 뿐만 아니라 호서대식품영양학과 또한 상위로 평가 받아 겹경사를 맞았다.

이와 더불어 호서대학교 자연과학대학의 간호학과, 식품영양학과, 물리치료학과, 임상병리학과가 통합심화교육을 계획하고 있어 성과가 주목된다. 공통분모를 갖고 있는 보건계열 4개의 학과가 통합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전문적 능력을 더욱 향상 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자연과학대학 조경연 학장은 “4개의 학과를 보건특화로 통합교육을 실시하려 한다. 서로가 상호보완하면서 건강관리에 대한 특성화를 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 임상병리학과 정동주 교수

ⓒ 온양신문

- 4개학과 통합심화교육으로, ‘특성화’
4개의 학과가 통합 교육은 어떤 효과를 기내 할 수 있을까? 이에 대해 각 학과의 교수들이 장점을 설명한다.

우선 올 해 첫 신입생을 받은 임상병리학과의 정동주 교수는 “임상병리학과는 심전도 측정기 같은 기기들을 많이 다루는데, 간호학과 또한 그런 기기를 다룬다. 때문에 기기를 함께 사용하는 효율적 측면도 있고, 다른 종류의 기기를 더 구입할 수 있는 환경이 된다. 우리 과가 후발주자이기는 하지만, 전국적으로 비춰볼 때 기기 등의 세팅이 잘 돼 있다. 그만큼 실습 또한 많이 할 수 있다.”며 효율적 측면의 장점을 설명한다.

또한 “임상병리학과에서도 생리학을 배우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식품영양학과가 더 전문적이다. 이럴 경우 식품영양학과 교수가 수업을 진행해 주면, 학생들은 더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다.”며 상호보완적인 면을 짚었다.

 

↑↑ 물리치료학과 김기송 교수

ⓒ 온양신문

 

물리치료학과의 김기송 교수도 보완관계에 대해 설명했다. 김기송 교수는 “보통 물리치료를 하면 그것으로 끝나는데, 임상병리학과가 같이 하는 경우는 물리치료 후 혈액을 채취해 객관적으로 어떠한 변화가 일어났는지에 대한 결과물을 도출해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상호보완관계는 서로가 좀 더 고효율적 치료 방법들을 모색해 낼 수 있는 발판이 되기도 한다.

이어 식품영양학과의 강명화 교수는 “병이 생기면, 먹는 것만이 아니라, 진단, 처방, 관리 등이 종합적으로 이뤄줘야 한다. 때문에 식품영양학과라고해서 음식만 알아서는 안 된다. 환자들의 상태를 전부 파악하고, 심적으로 다가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물리치료학과 수업을 통

↑↑ 식품영양학과 강명화 교수

ⓒ 온양신문

해 어느 부위를 만져주면 환자에게 더 좋은지 배우면 더욱 도움이 되지 않겠는가? 이런 점에 있어 통합 교육의 장점이다.”라고 설명하며, “또 4개 과가 모두 사람을 상대로 하는 일이기에 인성 교육도 함께 병행 하려한다.”는 계획도 전했다.

오두남 간호학과 교수의 경우는 서로에 대한 이해 폭이 넓어지면서 협업이 가능하다는 점을 설명했다. 오두남 교수는 “통합 교육을 통해 더 많이 아는 장점도 있고, 다른 의료인을 이해하는 점에 있어서도 장점이 있다. 서로의 일을 이해하다보면 협력도 할 수 있고, 조직문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 간호학과 오두남 교수

ⓒ 온양신문

 

또한 오두남 교수는 “간호사는 단순히 약을 주는 사람이 아니다. 약을 하나 주더라도 이 약이 환자에게 어떤 효과를 주며, 어떠한 부작용이 있는지 그러한 내용들을 숙지해야 한다. 또 내 환자가 물리치료를 받으러 간다고 하면 그냥 그렇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어떤 물리치료를 받고 왔는지도 알고 있어야 한다. 이런 점에 있어서 통합 교육의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오두남 교수는 “간호학과의 경우 나이팅게일선서식을 하는데, 생명존중과 윤리 부분에 있어서는 4개의 학과 모두가 해당되는 일이기에 다 같이 하는 것도 재미있고, 의미있지 않을까 싶어 그런 부분도 생각중이다.”라는 계획도 전했다.

- 실력 있는 교수진의 밀착 교육
학과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배경에 대해 조경연 학장은 실력파 교수진의 밀착교육을 꼽는다.

조경연 학장은 “재학생들은 1학년 때부터 4학년까지 한 명의 지도교수에게 배정돼 지도를 하는 밀착 교육을 가능한다. 이러한 시스템으로 재학생들이 중도에 그만두거나 하는 경우가 매우 드물고, 간호학과의 경우는 단 한명도 없다.”고 설명한다.

학생들과의 밀착교육은 당연히 교수들의 시간과 노력이 수반을 요하는 일이다. 조경연 학장은 “실력파 해외파 교수진을 영입해 교육에 최선을 다하고 있고, 교수들 또한 밀착교육으로 인해 바쁘게 지내고 있다. 항상 노력해 주는 교수들에게 고마울 따름이다.”고 한다.

‘우리 아이 키우는 마음’이라는 표현을 한 오두남 간호학과 교수는 사제지간의 친밀함에 대해 “사제이면서 동시에 선배가 되기 때문에, 아이들이 사회에 나가서 겪는 어려움들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공감하는 부분이 있다. 1학년부터 4학년까지 함께한 아이들이기에 더욱 정이 돈독하다. 정말 우리 아이 키우는 마음으로 대한다.”고 설명했다.

↑↑ 자연과학대학 조경연 학장

ⓒ 온양신문

- 내 지역에서 역량 키우길
서울권 대학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사회에 만연하지만, 정작 취업의 문에 들어서면 서울권 대학이라도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오히려 서울권의 유명대학들을 다 누르고 최상위권에 우뚝 선 호서대 간호학과의 취업률은 92.3%(2013년 12월 기준)에 이른다.

이번에 통합심화교육을 시도하는 4개 학과의 경우 교수진들의 실무 경력은 대부분 10년을 훌쩍 넘겨 20년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외파 교수진도 영입돼 있다. 말 그대로 전문가들의 총집합체다. 이런 교수진들의 통합 교육은 학생들을 더욱 특성화 시킬 것이며, 당연히 취업에서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다.

이러한 장점들을 들어 조경연 학장은 “이 지역에 있는 학생들이 지역대학에 가서 역량을 키워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 서울권을 선호해서 학과와는 상관없이 택하는 경우가 있으나, 서울권 보다 더 좋은 환경이 조성 돼 있다. 보건계열의 진학을 원한다면, 호서대를 선택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한다.

* 중앙일보 대학평가는 1994년을 시작으로, 매해 대학·학과에 대한 다양한 평가로 교육 수요자인 학생과 학부모에게 대학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평가영역: 교육환경/교수역량/재정지원/교육효과)

이혜진 기자  seinhj@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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