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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지역교육 열악 '38%'의 의미 온양신문이 창간 11주년을 기념해 조사한 교사 설문조사결과 지역교육은 '암울하다'는 말로 표현된다. 교사들의 38%가 아산지역의 교육환경이 '열악하다'고 응답했고, '좋은 편'이라고 답한 교사는 8.8%에 불과한 수치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시사해주고 있다. 교사들은 지역의 교육여건이 나쁘다는 요인에 대해 '주변환경'을 꼬집었고, 학생자질(16%)나 시설(6.5%)은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다. 이처럼 일선 학교에서 근무하는 교사들이 생각하는 지역 교육에 대한 견해는 아산지역의 교육의 현주소를 다시 한번 일깨워주고 있다고 하겠다. 특히 이번 설문조사에서 아산에 거주하는 교사들중 자녀를 지역의 중ㆍ고등학교에 진학시킬 용의가 있느냐에 대해 51.7%가 천안등 타지역으로 가겠다고 하고 있다. 교사들조차 자녀들의 교육을 지역에 맡길 수 없다는 것이다. 다시말해 교사 자신들이 가르치는 학생들과 본인 자녀들과는 다르다는 식의 이율배반적인 교사들의 이중성으로도 볼 수 있다. 한편으로 교사들의 이같은 심증도 이해못할바는 아니지만, 교육개혁의 주체인 교사들조차 지역교육에 등을 돌리는 것 같아 심히 유감스럽기까지 하다. 교육환경변화는 지역 스스로가 만들어 갈 때만이 가능하다. 우리는 여기서 교사들이 겪는 학생 생활지도의 애로점에 대해 교사들중 55%가 지역사회의 무관심을 들었다. 교사들은 다음으로 유흥업소 증가(28.7%)등이라고 지적했다. 교사들은 지역사회의 교육환경에 대한 무관심이 청소년들의 교육 분위기를 향상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고 있는 것이다. 결국 지역사회의 무관심과 그 속에서 교사들의 불만이 지역교육의 퇴보를 자초하고 있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어느 누구도 지역교육문제를 거론하면 교육주체가 나서서 해결하라고 하지만, 정작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지역 교육발전은 뒷전으로 밀리고 있는 안타까움만 되풀이 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최근 전교조 아산지구가 지역교육 개혁을 위해 구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아산교육연구소의 출현은 매우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지역교육 개혁이 속속 이루어 지기를 고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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