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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길 속 할머니 구조한 송승엽 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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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끈다며 안나오는 할머니 안고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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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2월 22일(월) 15:58 [(주)온양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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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경찰서(서장 신주현) 온양지구대 소속 순경이 화재 현장에서 불길 속으로 뛰어 들어가 할머니를 안고나와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아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월 19일 오후 2시45분 경 아산시 △△동 주택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온양지구대 소속 박상훈 경위와 송승엽 순경은 현장에 도착해보니 불길이 부엌 쪽에서 주택 전체로 옮겨 붙고 있는 긴박한 상황이었다.
이에 박 경위는 먼저 주택 뒤쪽으로 돌아가 가스밸브를 잠그고 가스통을 치워 화재확산을 방지하고, 집안을 살피던 송 순경은 부엌에서 양동이로 물을 뿌리고 있는 이모(82세) 할머니를 발견하고 그대로 불길 속으로 뛰어 들어갔다.
그러나 할머니는 불을 꺼야 한다며 나오지 않으려고 버티자 송 순경을 이 할머니를 강제로 안아들고 밖으로 뛰쳐나왔다.
송 순경은 불길 속에서 연기를 들이마셔 기침을 심하게 하고 있는 할머니를 안전한 곳으로 데려가 신선한 공기를 마시도록 응급조치를 하던 중 때마침 현장에 도착한 119구조대를 통해 병원으로 후송토록 했다.
화재 현장에 모여든 인근 주민들은 “할머니가 안에 계실지 모른다고 생각했지만 불길이 솟아올라 집안으로 들어갈 수 없었는데 경찰관이 도착 하자마자 바로 불길 속으로 뛰어 들어가 재빨리 안고 나와서 할머니를 살렸다”며 경찰관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할머니를 구조한 송승엽 순경은 병원 측으로부터 간단한 치료와 안정을 취한 후 퇴원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할머니가 무사해서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위험하고 힘겨운 상황이 발생한다 해도 주민들의 생명을 보호하는 경찰관으로써 사명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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