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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먹고 만취해 밤길 걷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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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논바닥 구른 취객 경찰이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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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8월 17일(수) 16:00 [(주)온양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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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한밤중 만취해 논으로 구른 취객을 구조한 둔포경찰서 경찰관들. | ⓒ 온양신문 | | 한밤중 만취해 논으로 구른 취객이 자칫 익사의 위험에서 경찰관의 구조로 구사일생했다.
아산경찰서 둔포파출소는 지난 8월 14일 0시13분 경 관내 모텔 업주로부터 손님으로 숙박중인 심 모(72년, 남) 씨는 술에 만취해 들어왔으나 같이 술을 마신 일행 이 모(54년생, 남) 씨는 논에 빠졌다는 내용의 신고를 접수했다.
이에 경찰은 만취상태로 논에 빠졌을 경우 익사사고 등 위급한 상황임을 감지하고 119에 신고 내용을 고지하고 현장으로 긴급하게 출동했다.
경찰은 신고장소로 출동 중 신고자를 발견하고 정확한 위치를 묻었으나 oo사거리에서 oo모텔 사이에 논으로 굴러떨어졌다는 막연한 진술을 받았을 뿐 아니라 그 거리가 약 2km 가량이나 돼 사고자 이 씨를 발견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러나 약 30분간의 세밀한 수색 끝에 00사거리에서 약 100m가량 떨어진 곳에서 이 씨를 발견했다. 이 씨는 도로에서 약 2m 가량 아래의 급경사의 논에 온 몸이 젖어있는 채로 누워있었고 몸이 많이 차가워진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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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취객 이 모씨가 논에서 구조되고 있다. | ⓒ 온양신문 | | 이에 경찰은 이 씨를 도로 위로 끌어올린 후 인근에서 수색 중이던 119 구급대원에게 상태를 확인토록 한 바, 다행히도 체온이 약간 떨어진 것 외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 후 숙소까지 안전하게 이동조치했다.
한편, 이날 사고를 당한 이 씨는 “만취상태로 논에 떨어진 이후 자칫 죽을 수도 있다는 극심한 공포감에 약 40분 가량 논을 헤매고 다녔으며, 체념하고 앉아있는 순간 경찰관이 구조해 주었다”며 일행과 함께 계속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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