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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방에서 벌초 60대 땅벌에 쏘여 사망

주말 벌초시 말벌, 땅벌 각별히 주의해야

2016년 09월 02일(금) 10:02 [(주)온양신문사]

 

추석을 맞이해 이번 주말 조상의 산소를 정리하는 벌초행사가 줄을 이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무더워진 날씨와 번식기로 인해 기승을 부리는 땅벌과 말벌 등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실제로 아산시 배방읍 갈매리 야산(산소)에서 벌초를 하던 60대 주민이 벌에 여러 번 쏘인 후 의식을 잃고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아산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9월 1일 낮 12시54분 경 아산시 배방읍 갈매리 야산으로 벌초를 하러 산에 올랐던 윤 모(62세) 씨가 땅벌에 여러 번 쏘인 뒤 차량으로 이동 도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것을 동료 2명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이에 8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119구조대는 동료 1명으로부터 심폐소생술을 받고 있던 윤 씨에 대해 심정지 상태를 확인하고 긴급 응급처치를 실시하며 신고접수 후 44분 만에 아산충무병원에 도착 및 응급처치를 지속했다.

그러나 밤새 치료를 받던 윤 씨는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2일 새벽 숨진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최근 본격적인 번식기에 접어든 말벌 등은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고 있어 벌초 시에는 가급적이면 짙은 향수 등은 피하고 벌을 자극하는 행위는 삼가해야 한다. 또한 긴팔, 긴 바지와 장화 등 보호 장구를 착용한 후 작업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임재룡 기자  skyblue626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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