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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욕적 추진에 의회 ‘발끈’ 왜?

축구단 연고, 10억 이상 예산소요 의원과 협의조차 없어

2016년 08월 08일(월) 17:14 [(주)온양신문사]

 

↑↑ 제5회 의원회의

ⓒ 온양신문

의회의 동의절차 없이 프로축구단 연고이전 문제를 추진해 온 집행부에게 의원들은 예산심의권 박탈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며 발끈하고 나서 험난한 아산이전을 예고했다.

8일, 의원회의에서 양대체전 이후 프로 스포츠팀을 통해 지역스포츠산업 육성을 견인하기 위해 추진 정책인 프로축구단 아산연고이전 추진에 대해 의원들이 불만 섞인 목소리를 쏟아냈다.

안장헌 의원은 “3월부터 사업에 대한 의사가 오고갔는데 바깥으로 보도될까봐 의원들에게는 사전협의 없이 진행했다. 10억 이상 지원이 되려면 의회 동의절차가 필요한데 의원들의 예산심의권은 온데간데 없어졌다. 앞으로 큰 규모의 재정이 투입되는 경우에는 의회의 예산심의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참담함을 토로했다.

유명근 의원도 “의원들에게 축구단 연고이전에 대해 공식적으로 설명 안 한 부분이 매우 유감스럽다. 사전에 정보가 유출될까봐 의원들과 협의를 못했다면, 이후 의회에서 의원들이 예산협의를 안하주면 어떻게 되는 것이냐?”며 반문하기도 했다.

유 의원은 “3월부터 추진해 온 일을 임박해서 의원들이 언론을 통해 알게 되는 일들이 앞으로도 반복될 수 있다. 저질러 놓고 안건이 올라오는 부분에 대해서는 의장의 권한으로 집행부의 안건을 받아주지 않아야 의회의 권능이 구현된다”고 절차상의 문제를 지적했다.

이밖에도 현인배 의원은 상주시의 예를 바탕으로 준비 자료를 마련할 것을 당부했고, 여운영 의원은 법인절차를 밟으면 그에 따른 운영비에 대한 부분에 대해, 황재만 의원은 시비운영을 더 축소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이영해 의원은 충남도 구단으로 만들어 도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 박성순 의원은 무궁화 축구단이 발전적 측면으로 갈 수 있는 세심한 대책마련 등에 대한 의견이 오고 가는 등 의원회의 시간 대부분 경찰청 소속 무궁화축구단 아산 연고에 대한 의견과 질문이 쏟아졌다.

이에 대해 체육육성과장은 “2012년 4월 프로축구단 유치 제안이 있었다. 그 당시 리서치 조사결과 66.3%로 시민들이 찬성했지만 경기장을 활용할 수 없어 보류되며, 안산으로 프로축구단이 옮겨졌다. 안산에서 축구단이 3년째 운영 중에 있으나 경찰대학이 아산에 세워지며, 경찰축구단인 무궁화 축구단도 아산으로 오는 것이 바람직해 시민 염원을 담아 추진하게 됐다”고 그동안의 과정을 설명했다.

↑↑ 안 의원은 의회의 동의절차 없이 프로축구단 연고이전 문제를 추진해 온 집행부에게 의원들은 예산심의권 박탈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 온양신문


↑↑ 유 의원은 “ 저질러 놓고 안건이 올라오는 부분에 대해서는 의장의 권한으로 집행부의 안건을 받아주지 않아야 의회의 권능이 구현된다”고 절차상의 문제를 지적했다.

ⓒ 온양신문

한미영 기자  iony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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