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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기능 부족, 안전 관련은 아예 없어... 조직 재검토 필요

시 시설관리공단 위탁사업타당성 검토 및 조직진단 결과

2016년 11월 18일(금) 10:57 [(주)온양신문사]

 

ⓒ 온양신문

충남연구원이 수행한 '아산시 시설관리공단 신규위탁사업타당성 검토 및 조직진단' 용역 결과 공단의 업무체계의 조직개편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산시 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운식·이하 공단)은 이사장 한 명, 1본부, 3팀의 조직구성에 99명이 근무하고 있다.

시에 제출된 용역보고서에 따르면 직원 설문조사 결과 공단 조직이 기능 및 역할에 따라 적절하고 합리적으로 구성됐는지 물은 결과 '보통'이라는 응답이 46.2%로 가장 많아 조직구성 재검토가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서 간 업무조정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지에 대한 질문에 긍정적인 응답은 23.1%에 그친 반면 부정적인 응답은 35.4%를 기록해, 조직구성 재검토 필요성은 부서 간 업무조정의 비효율성에서도 확인됐다.

부서 간 업무협조도 원활하다는 긍정적인 응답(27.7%)과 부정적인 견해(26.15%)가 비슷해 업무협조가 원활하지 않음을 시사했다. 부서 간 업무분장도 명확하다는 응답이 33.8%로 가장 많았지만 그렇지 않다는 부정적인 응답도 20%를 차지했다. 업무배분 적절성도 미흡했다. 설문조사 참여 인원 가운데 37%는 특정 부서에 업무가 편중됐다고 응답했다. 업무특성에 따라 유연한 조직운영이 활성화됐는지 여부에 그렇지 않다고 응답한 비율이 29.3%로 그렇다고 응답한 비율 20% 보다 많았다.

인력구조 분석 결과 경영지원팀 1.8명, 환경시설팀 3.2명, 공공시설팀 1.83명의 증원이 각각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부 시설은 정규직 비율이 적어 공단이 관리하는 건강문화센터는 인력 10명 중 정규직이 1명에 불과했다. 공영주차타워도 정규직 1명이 전체 업무를 관장하고 있는 구조로, 공단은 인력부족에도 시달리고 있었다.

공단 간부들은 용역사와 가진 인터뷰에서 공단 설립 당시 시 결정으로 현재의 조직구조가 만들어져 기능과 역할이 불분명하며 책임성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기획기능과 CS업무를 전담할 조직과 인력이 부족하고, 시설안전 관련된 별도 조직이 없어 2개 팀 추가 신설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 놓으며, 간부들도 조직구성 재검토 필요성에 공감했다.

김운식 공단 이사장은 "시에 조직개편안 승인을 요청한 상태이다. 시의 승인이 이뤄지면 조직개편을 단행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영인산휴양림사업소 폐지 등을 담고 있는 시 조직개편 조례안의 시의회 통과를 지켜보며 공단 조직개편안 승인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고 밝혔다.

용역사는 영인산휴양림과 공영버스 등 신규위탁 사업을 반영한 안, 공단 조직개편안으로 기능조정 및 인력배치를 달리하는 안, 성과관리 체계 개선, 직급별 정원제 도입을 제안를 제안하며, 공단 조직효율화 방안을 제시했다.

한미영 기자  iony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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