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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대상을 영원히.. 더, 명예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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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 부문 개선 및 수상자 예우 보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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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9월 20일(수) 17:41 [(주)온양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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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지난해 시민의 날 기념식 | ⓒ 온양신문 | | 올해로 23회째 아산시민 대상자가 선정 됐다. 축하한다.
그러면서 매번 선정 때마다 거론되는 것이 권위를 높이는 고민과 선정 부문에 대한 개선 사항이다.
조례에 근거해 5개 부문에 걸쳐 각 부문별 1명씩(부득이 할 경우 2인도 가능) 선정하는 현재의 시민 대상은 시대에 맞게 개선되어야 한다는 목소리다. 심의위원들 대부분도 개선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는 내용으로, 안팎에서 보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우선 부문의 조정이다.
효행, 교육복지, 체육문화, 경제환경, 특별부문 등 5개 부문으로 구성된 현재의 부문은 각 분야에서 봉사를 얼마나 했느냐는 내용이 선정 기준으로 작용하고 있어 부문의 특징이 반영되지 않고 있다.
분야를 망라해 봉사를 잘하면 선정되는 선정부문과 내용의 모호성을 안고 있는 것이다. 선정은 심사 위원들이 엄정하게 결정한다지만 대부분 내용을 보면 각 분야에서 봉사한 분들이 선정 된다. 복지분야에서 봉사 한분, 문화 체육 분야에서 봉사를 많이 한 시민들이 추천이 되고 있는데 이는 마치 봉사왕 선발전 같은 인상이다.
가령 체육분야에서는 봉사보다는 메달 획득과 기록 갱신, 체육 지도자는 혁혁한 후배 지도와 선수 육성 등에 뚜렷한 공적이 잣대가 되어야지 분야별 봉사왕처럼 선발이 되어선 안된다는 생각이다. 이는 타 부문도 마찬가지다.이는 분야별 선정 선명성 부족으로 이어지고 있다. 100% 서류심사가 갖는 한계점을 보여주기도 한다.
또 체육과 문화의 그 가치와 지향점, 판단이 다른데 이를 한부분에서 선정하는 모순도 있다. 이는 교육복지 분야도 경제환경 분야도 마찬가지다. 억지로 5개 부문으로 나눠서 하다보니 부문을 짜 맞춘 느낌이 강하다. 애써 5개로 나눠야 할 이유가 없으며, 분야별로 나눠야 한다면 소외된 농업과 장애, 출향인, 공직자 등 다양한 타 분야도 이곳 어딘가에 짜깁기로 짜 넣는 억지성을 가질 수밖에 없다.
또 추천인도 보다 더 넓어지고 많은 시민이 관심을 갖고 추천할 수 있는 범위로 확대 되어야 한다. 현재의 읍면동장 위주로는 한계가 있다.
갈수록 추천이 저조해 지는 효행 분야의 대책도 필요하다.
전통적으로 부모를 봉양하는 것을 효도의 근본으로 여기며 이를 선양하기 위하여 효행부문을 넣어 시민 대상을 선정하고 있다.
효의 근본은 변할 수 없으나 전통적 효도 방식이 변화하는 것도 사실이다. 농경 사회가 아닌 산업 사회에서 맞벌이 가정의 증가로 봉양의 형태가 같이 모시고 사는 구조가 효행의 이상향 인지도 논란이 있다. 요즘은 부모세대가 자식과 같이 살기를 거부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효행분야의 장려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
시민대상의 가장 큰 논란은 시민대상 수상자에 대한 예우이다.
과거 수상자는 금전적인 포상이 이뤄졌으나 민선 이후 선거법 위반 논란으로 인해 메달과 패를 수여하고 지인들이 꽃다발을 수여하고 박수를 치는 것이 현재 수상자에 대한 예우이다.
오히려 시민의 날에 거행되는 시상식에 입고 갈 의상과 여성인 경우에는 미용실 비용 충당 등 시민 대상 수상으로 인해 경제적 지출이 들어가는 부담을 안고 있다. 이로인해 지역의 모 장학 재단에서 주는 상만도 못하다는 비아냥을 이제는 흘려보내기만 할 수는 없다.
시청 상황실에 수상자 사진을 게첨 할지, 시설 공단의 이용료 등 감면 혜택을 줄지, 각 읍면동별로 동판을 제작 거치 할지, 시차원에서 시민대상 동산을 조성 할지 등등 다양한 방안의 수상자 예우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 예우를 금전적 포상으로만 여기는 단순 논리도 벗어나야 한다.
상패주고 박수치고 마는 여타의 시상과 똑같은 예우는 아산시 최고의 영예인 시민대상의 가치를 스스로 떨어뜨리는 우를 범하고 있는 것이다.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기쁜 것이 상이다.
특히 특정인이 아닌 아산 시민 전체가 우리의 귀감이라면서 수여하는 시민대상은 말 그대로 최고의 대상으로, 누구나 이를 받고 싶어하고 축하하고 기억해 주는 선망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
시기가 됐으니 올해도 준다는 개념이 아니라 내년에는 이상을 꼭 받고 싶은 시민들이 늘어나도록 하는 것이 시민대상의 취지이다.
고칠 것은 고치고 예우 할 것은 최선을 다해 예우하는 노력을 더 기울여 시민대상을 받은 분들이 더 감동을 하도록 했으면 한다.
역대 시민대상 수상자에 다시한번 진심으로 축하하며 그대들로 인해 아산은 더 좋은 곳으로 향하고 있다는 감사 인사를 꼭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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