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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해서 더 정겨운 산골음악회

염치 산양리 우당고택의 산골음악회 ‘모두가 배우이며 관객’

2017년 11월 20일(월) 10:54 [(주)온양신문사]

 

“우리 마을 주민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공연에 참여하면서 함께 지역의 문화를 만들어 간다는 게 제일 중요한 성과였다고 생각한다”

↑↑ 우당고택 앞마당으로 동네마실 온 주민들은 격식을 갖춰야하는 딱딱한 음악회가 아닌 편안한 분위기의 음악회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었다. 클래식과 가요, 동요, 국악이 넘나들었다.
5살 관객부터 80대 나이 많은 관객까지 모두를 배려한 무대가 소박해서 더 돋보였고 정겨움을 느낄 수 있었다.

ⓒ 온양신문

산골에 울려 퍼지는 클래식과 노랫소리로 조용했던 산양리 마을이 북적북적하다.

탁 트인 야외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하늘과 햇빛을 조명삼아 진행된 우당고택의 산골음악회는 산양1구 마을이 제29회 아산시 찾아가는 음악회에 선정돼 17일,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렇다 할 공연 한 번 제대로 못 보던 산골마을에선 귀한 구경거리가 펼쳐진 셈이다.

네 시에 시작된 공연에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이미 바쁜 농사철이 끝난 터라 추수한 곡식과 과일, 도토리묵, 수제비누 등 마을에서 직접 생산된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었고, 한쪽 끝에선 모락모락 김이 나는 맛있는 고구마와 뜨끈뜨끈한 잔치국수도 맛볼 수 있었다.

아산시립합창단 10명,(향수, 사랑으로, 뭉게구름), 마을주민 15명의 난타(신비아파트, 베토벤바이러스), 경기민요 2명(청춘가, 풍년가 등), 통기타 밴드(가을편지, 하얀목련)등으로 꾸며진 이번 음악회는 민요, 아산시립합창단, 클래식 기타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무대에 올렸다. 특히 마을주민들이 꼬박 몇 달을 연습한 난타는 가장 큰 박수를 받았다.

이번 산골음악회를 기획한 이은우 박사는 “추수를 끝낸 마을 주민들이 산골음악회를 준비 했다. 그동안 마을주민들이 해보지 않은 일이었기에 더 뜻 깊다. 산골마을에서 음악회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것은 대단한 행운이 아닐 수 없다”고 아산시 문화관광과에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우당고택 앞마당으로 동네마실 온 주민들은 격식을 갖춰야하는 딱딱한 음악회가 아닌 편안한 분위기의 음악회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었다. 클래식과 가요, 동요, 국악이 넘나들었다.
5살 관객부터 80대 나이 많은 관객까지 모두를 배려한 무대가 소박해서 더 돋보였고 정겨움을 느낄 수 있었다.

공연에 참석한 정낙원 염치농협조합장과 놀(?) 줄 아는 이기애의원, 이영해·김희영 의원의 춤사위에 모두가 웃음을 짓기도 했다.

공연 막바지에는 해는 사라지고 옷깃을 여미게 하는 쌀쌀한 바람이 불었지만 무대에 오른 뮤지션들의 열정어린 열창에 관객들 모두 뜨거운 박수를 보냈고, 우당고택과 어우러진 노랫소리, 북소리, 기타 소리가 깊어진 가을밤을 더 아름답게 만들었다.

↑↑ 이은우 박사

ⓒ 온양신문

↑↑ 민요에 흥이난 정낙원 조합장

ⓒ 온양신문

↑↑ 놀(?) 줄 아는 이기애의원, 이영해·김희영 의원의 춤사위에 모두가 웃음을 짓기도 했다.

ⓒ 온양신문

↑↑ 탁 트인 야외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하늘과 햇빛을 조명삼아 진행된 우당고택의 산골음악회는 산양1구 마을이 제29회 아산시 찾아가는 음악회에 선정돼 17일,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 온양신문

↑↑ 김희영 이기애 이영해 의원이 산양리 주민들에게 인사하는 모습

ⓒ 온양신문

↑↑ 더지난소리의 통기타 공연

ⓒ 온양신문

↑↑ 이날 이기애 의원의 활약으로 많은 매상을 올릴 수 있었다.

ⓒ 온양신문

↑↑ 마을에서 추수한 곡식과 과일, 도토리묵, 수제비누 등 마을에서 직접 생산된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었다.

ⓒ 온양신문

한미영 기자  iony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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