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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지역의 3.1운동 관련 인명록(3)

김천봉·박진화·손천일·정윤흥·곽창영…

2019년 01월 18일(금) 14:50 [온양신문]

 

순천향대학교 아산학연구소는 지난해 4월 아산지역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을 위한 학술조사용역 결과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는 총론과 연구네역 요약, 주제별 연구내용 등이 수록돼 있는 데 본지는 지난해부터 총론과 요약에 이어 주제별 연구내용 중의 하나인 각 지역별 현쟝조사를 연재한 바 있다.

이번부터는 2019년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아산지역의 3.1운동 참여자들에 대한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자 아산지역 3.1운동사에서 등장하는 주요 인물들을 조명하는 ‘아산 3.1운동 관련 인명록’을 연재한다. <편집자註>

▲김천봉(金千鳳, 1894~1970)
인접 인주면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1919년 4월 4일 선장면 선장시장에서 독립만세운동을 선도하고 약 200여 명의 군중과 함께 조선독립만세를 불렀다. 군중을 지휘해 헌병주재소로 몰려가 돌을 던지며 시위운동을 전개했다.
1919년 6월 26일 경성복심법원에서 보안법 위반 및 소요죄로 징역 2년 6월, 1919년 9월 4일 고등법원에 상고해 법정에서 “나의 행위는 조선민족으로서 정의·인도에 기초한 의사활동으로써 범죄가 아니다”라고 독립만세운동의 정당성을 주창했지만 상고 기각돼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07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박진화(朴鎭和, 1885~1941)
다른 이름으로 박태화(朴泰和), 박칠동(朴七童) 등이 기록에 나온다. 1919년 4월 2일 오후 8시 경 주민 약 200여 명과 함께 학성산 위에 모여 불을 피우고 대한독립만세를 부른 후, 이덕균(李悳均)과 마을 주민을 선도하여 면사무소, 주재소, 공립보통학교로 가서 돌을 던지며 시위를 전개했다.
1919년 5월 2일 공주지방법원, 1919년 6월 28일 경성복심법원, 1919년 9월 6일 고등법원에서 보안법 위반 및 소요로 징역 3년을 받고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08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손천일(孫天日, 1882~? )
1919년 4월 2일 밤 8시경 신창면 읍내리 주민 200여 명과 함께 학성산에 올라가 횃불을 올리며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다. 이덕균이 신창면에 있는 면사무소, 주재소, 보통학교를 습격해 건물을 파괴하자고 말하자, 이에 찬성했다.
손천일이 박진화와 함께 군중을 지휘해 신창면사무소에 도착했을 때 정윤흥(鄭允興)은 투석하여 문 두 개를 부수고 주재소로 쇄도하면서 돌을 던져 문등(門燈) 유리를 깼다.
이들은 다시 보통학교에 가서 박진화가 먼저 돌을 던지자 손천일 등도 함께 돌을 던지며 유리창 272개와 문 4개를 부쉈다. 이 일로 체포돼 1919년 9월 6일 고등법원에서 소요 및 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1년 6월을 받았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11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정윤흥(鄭允興 , 1890.4.8.~1950.3.3)
본적과 주소가 모두 충청남도 아산 신창 읍내리이다. 1919년 4월 충남 아산군 신창면 학성산에서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해 주민 2백여 명과 함께 독립만세를 외치고 신창면사무소, 同 주재소, 동 보통학교로 가서 기물을 파괴하는 등 활동하다 체포돼 징역 1년 6월을 받았다. 3.1운동으로 2017년도에 건국포장을 받았다.

▲곽창영(郭昌榮, 1879~1950)
1919년 3월 31일 아산 탕정면·염치면·배방면 및 송악면 등에서는 2,500여 명의 군중이 모여 각 동리 산 50여 개소에서 횃불을 올리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일제히 만세운동을 전개했다.
곽창영은 송악면 만세운동에 참여했다가 붙잡혀 1919년 4월 25일 온천리 헌병분견소에서 소위 보안법 위반으로 태(笞) 90도(度)를 받았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10년에 대통령표창을 추서했다.

▲신치공(申致公, 1878~1932)
1919년 3월 31일 밤 아산군 탕정면, 염치면, 배방면 및 송악면 등의 여러 면에서는 각 동리 산 50여 개소에서 횃불을 올리고 2,500여 명의 군중이 대한독립만세를 높이 외쳤다.
아산 송악면에서 전개된 만세운동에 참여했다가 붙잡혀 1919년 4월 8일 온천리 헌병분견소에서 소위 보안법 위반으로 태(笞) 90도(度)를 받았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10년에 대통령표창을 추서했다.

▲박민성(朴敏成 1887.10.20.~1943.11.10)
본적은 경상남도 양산 웅상 덕계 750, 주소는 충남 아산 신창 오목 190이다. 1919년 3월 18일 충남 아산군 신창면에서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하다가 체포돼 태 90도를 받은 사실이 확인된다. 2008년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오상근(吳相根 1883.10.8.~미상)
본적은 충청남도 보령 미산 삼계 3이고 주소는 충남 아산 선장 돈포리이다. 1919년 4월 4일 충남 아산군 선장면 선장시장에서 독립만세운동을 계획해 주민 2백여 명과 독립만세를 부르고 동면 헌병주재소에 투석하는 등 만세시위를 전개하다가 체포돼 징역 2년 6월을 받은 사실이 확인된다. 2011년 애족장을 받았다.

▲김원배(金元培, ?~? )
본적은 충청남도 아산 신창 읍내리이고 1919년 4월 1일 충남 아산군 신창면 학성산 위에서 봉화를 올리고 동민 약 200명과 독립만세를 고창하였고 면사무소, 주재소, 보통학교 등을 습격하며 시위하다 체포돼 징역 6月을 받은 사실이 확인된다.
2012년 대통령포장을 받았다.

임재룡 기자  skyblue626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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