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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호 (05. 7. 4.월) 야단법석에 국토가 망가진다

2007년 06월 29일(금) 15:26 [(주)온양신문사]

 

 

온천동메아리 리 한 구 온양신문대표이사

야단법석에 국토가 망가진다

 

  얼마전에 “하지”(夏至)가 지났다. 하지가 지나면 1음(1陰)이 생(生)하고 날이 갈수록 점점 음(陰)이 성(盛)하면서 반비례로 양(陽)이 쇠퇴(衰退)한다. 이것이 약 3개월간 지속하면 추분(秋分)에 도달한다. 추분은 “음”과 “양”의 양(量)이 균등(均等)하고 거기서 “음”은 점점 성(盛)하고 “양”은 반대로 점점 쇠퇴(衰退)한다.

  그래서 40일쯤 더 지나면 입동(立冬)이고 입동에서 또 40일쯤 더 지나면 동지(冬至)가 된다.

  동지까지는 “음”이 극도로 성(盛)하고 반대로 “양”(陽)이 극도로 쇠(衰)하지만 동지가 되면 “하지”절(節)의 반대로 1양이 생(生)한다. “하지”가 되어 1음이 생(生)했는데 어찌하여 춥지않으며 도리어 더위가 극성(極盛)을 부리고 반대로 동지(冬至)가 되여 1양(陽)이 생(生)했는데 어째서 추위가 사라지지 않느냐?고 말하는데 동지에서 약 90일이 지나면 춘분이고 춘분에서 약 40일이 지나면 입하(立夏)고 “입하”에서 약 40일이 지나면 하지(夏至)가 된다.

이것이 100년 천년 만년 수십만년이 지속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몇십만년이 지속될 것이다. 춘하추동의 계절과 그 순서가 바뀌지도 않고 옮기지도 않고 궐하지도 않으니 이것이 바로 천주(天主)의 조화(造化)의 자취가 아니겠는가. 이것을 일러 철칙(鐵則)이라고 한다.

“하지”가 되어 1음이 생하였다고 해도 “동지”가 되어 1양이 생하였다해도 일정한 시간과 공간이 흘러가야 음과 양이 점점 상대적으로 커지고 상대적으로 “쇠”하는 것이지 1양이 생했다고 왜 더웁지 않으며 1음이 생했다고 하여 왜 춥지 않느냐고 말하는 것은 성급한 사람들이 모르고 말하는 것이다.

  무엇을 해도 성급하게 생각하는 일은 잘못이다. 성(盛)하고 쇠(衰)하는 것은 충분한 시간과 공간의 여유를 필요로 한다.

  후천의 새 운수가 왔어도 선천의 잔재가 있는 한 꽃은 피지 않을 것이다. 우주의 순환이치에 따라 삼라만상(森羅萬象)이 생멸변화(生滅 變化)하는 이치를 어리석은 사람들은 전혀 알지 못하고 그저 저절로 되는 것으로 알고 있으니 우로(雨露)의 고마움을 알겠는가?

  그저 저 잘난 멋으로 살고 있으며 무엇이든 욕심충달만을 위하여 투쟁하고 있으니 말이다. 오래된 관습은 급변에 적응하지 못한다. 수천년 수백년된 정신문화가 급변 하지 못하는 것과 같다. 정치인들은 매사를 안일하게 생각하고 이점을 고려하지 않는게 탈이다.

  자연(自然)은 “삼라만상”에 천부적(天賦的)인 의무(義務)를 부여하고 있으며 천복 천록을 균수(均受)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고 있다.

  하다못해 풀한포기와 곤충 하나까지도 자연의 섭리속에서 생존하고 있다. 정치한다고 하는 사람들이 자연의 섭리를 무시하고 마구잡이로 천부적인 권한을 인위적으로 침해 하거나 박탈하는 행위는 하지 말아야 한다. 자연의 섭리에 반하는 행위가 될 것이다.

  그래서 빈부의 격차가 있도록 하는 즉 형평원리를 무시하는 처사와 완급을 무시하고 자기들의 “뜻”대로 강행하는 일들은 그야말로 맹목(盲目)이라고 해야 한다.

  요즘 하는 짓들이 행정수도 이전이다 신도시 개발이 다하여 각종 기업체를 이리저리 물리적인 힘으로 이전시키고자 하는 것은 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한다고 하지만 서민 대중에게는 그림속의 떡과 같은 것이다.

  실은 자기들의 치적을 단시일내에 발현(發現)시키고자 하는 저의가 내재된 것이라 하겠다.

  서민대중을 혹(惑)하게 하지 말라. 하지(夏至)에 1음이 태생했다고 해도 약 90일이 지나야 추분(秋分)이 되듯이 상당한 시간과 공간을 필요로 한다.

  충청남도에는 서천과 보령을 제외하고 전지역이 토지허가 지역으로 묶기고 전 국토가 부동산 투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뒤에 야기될 부작용은 생각하지 않고 밀어붙이기식이다.

  지료천백한 사람들과 행정한다는 사람들은 덩달아 춤을 추고 있으니 이사람들이 해도 너무한다. 차근차근 살펴가며 해도 얼마든지 할수 있는데 왜 서둘러 이지경으로 만드느냐 말이다. 한발짝만 앞서면 되는것을 두발세발 앞으로 가려하니 이해못한 다중으로부터 거부 반응을 받게된다.

  운수는 길고 초조한 마음은 잠시다. 서둘러 야단법석하는 그 사람도 언젠가는 떠나야 하고 아무리 돈이 많아도 죽을때는 1원하나 가지고 가지 못하면서… 우습다.

  그사람들은 운수가 무엇인지? 아는 것이 무엇인지? 장난이 무엇인지? 살펴나 보았으면 좋겠다.

온양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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