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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아산 정차역 “검토하겠다”

평택-오송 2복선화 사업, 강훈식 국회의원 대정부 질문

2019년 03월 19일(화) 18:50 [(주)온양신문사]

 

ⓒ 온양신문



강훈식 의원 대정부질문, “충청도민 의견 충분히 수렴해야”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시 천안아산 정차역 포함으로 검토해야
강훈식 의원, 안전성과 효율성 개선 위해 “지상화 건설”도 검토 주문
이낙연 총리, “안전성 및 천안아산역 정차, 검토하겠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현재 추진 중인 <평택-오송 2복선화 사업> 추진에 있어 “천안아산 정차역 적정성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천안아산역에 무정차하는 방향에서 정책 전환이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 총리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의 요구에 이같이 답변했다.

정부 주도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로 충청도민 의견 수렴 절차가 부족

이날 강 의원은 이 총리에게 “평택-오송 2복선화 사업 신설 구간이 천안아산역에 정차하지 않는다고 하여 충청도민의 상실감과 소외감이 이만저만이 아니다”고 말하고, 충청도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사업의 적정성 검토 시 천안아산 정차역을 포함하는 방향으로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나 이 사업은 정부 주도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로 선정된 만큼 관계 지자체 의견의 수렴절차가 절대적으로 부족했다고 지적하고, 의견 수렴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에 이 총리는 “현재 KDI가 적정성 검토를 진행하고 있으며, (기존 안과 더불어) 천안아산역 정차의 적정성 여부를 함께 고민하겠다.”고 했다.

강 의원, “안전과 효율 측면에서 가능하면 지상화로 건설해야” 제안도

한편 이날 강 의원은 이 <평택-오송 2복선화 사업>을 지상 구간으로 건설할 것도 제안했다.

현재는 전체 45.7km 구간의 85.1%인 38.9km를 지하 구간으로 건설하는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다. 또한 수서발 고속철도의 경우 앞선 구간에 세계에서 4번째로 긴 터널인 율현터널(50.3km)이 있는데, 이럴 경우 무려 90km 가까운 구간을 지하터널로 통과해야 하는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긴 구간의 터널은 안전과 방재 등의 문제에 있어 크게 부적절하다는 것이 강 의원의 주장이다.

그리고 서울․용산발과 수서발 양쪽에서 오는 고속열차가 평택 인근에서 각각 기존 지상구간과 신설 지하터널 구간으로 분기해야 하는 ‘멀티 분기’, ‘X자 분기’로 건설되는 것도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라는 것이다. 지난 경강선 탈선 사고와 같이 철도에서 분기 구간은 안전 측면에서 최대한 설치하지 않는 방향으로 하는 것이 좋은데, 지하로 건설하면 이처럼 X자로 분기할 수밖에 없지만 지상으로 건설할 경우 이 구간에서 전혀 분기할 필요가 없다.

또한 이처럼 분기 구간이 설치되면 열차는 필연적으로 감속할 수밖에 없는데 이럴 경우 130~170km/h까지 감속이 불가피하다. 강 의원은 이럴 경우 인근에 천안아산역과 지제역 외에 추가로 감속 구간이 생기게 되어, 고속철도 기능을 못하는 ‘저속철’ 전락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 총리는 “효율성과 안전성을 비슷한 비중으로 검토 중이다”고 대답했다.

ⓒ 온양신문



<평택-오송 2복선화 사업> 지하 및 지상 건설 비교

↑↑ [현재안 – 지하 건설할 경우]

ⓒ 온양신문

↑↑ [강훈식 의원 제시안 – 지상 건설할 경우]

ⓒ 온양신문

온양신문사 기자  iony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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