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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 9월의 6·25전쟁영웅, 공해동 육군 하사

2019년 09월 19일(목) 15:11 [온양신문]

 

↑↑ ▲한만심(충남서부보훈지청)

ⓒ 온양신문

얼마전 추석명절 출근길에 추모공원을 향해 길게 늘어진 차량의 행렬을 보면서 지난주에 찾은 대전 현충원에 묻힌 국가유공자분들이 떠올랐다.

젊은 나이에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6·25참전유공자, 한반도에서 일어난 비극의 순간, 자유민주주의 수호를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았던 전쟁영웅들이에 국가보훈처에서는 그분들의 희생을 기리고, 호국정신을 기억하고자 매달 6·25전쟁영웅들을 선정하여 소개하고 있으며, 오늘은 9월의 전쟁 영웅으로 선정된 공해동 육군 하사를 소개하려 한다.

공해동 육군 하사는 1931년 경북 달성군 출생으로 전쟁기간 중 육군에 입대하여 수도사단 기관총사수로 수도고지 전투에 참전 하였다. 이 전투에서 기관총 사격으로 적의 공격을 지연시키고 고지를 사수하는데 크게 기여 하였다.

1952년 9월 6일 중공군에게 고지를 빼앗긴 수도사단은 제26연대가 6차례의 탈환전을 전개 하였으나 모두 실패하고, 임무를 교대한 제1연대가 9월 9일에 고지를 탈환하는데 성공하였다.

이후 제1연대는 수차례에 걸친 적의 공격을 물리치면서 고지를 끝까지 사수하였는데, 특히 제1연대에 배속된 제21수색중대 기관총사수 공해동 하사의 활약이 있었다.

1952년 9월 13일 새벽1시 15분에 한 발의 녹색 불빛과 함께 적이 출현하였으며 적은 다섯 개의 접근로를 따라 각각 중대규모의 부대로 공격해 오며 맹렬히 공격을 퍼부었다.

공해동 하사는 우박처럼 쏟아지는 실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불굴의 투지로 기관총을 발사 하였다. 이 과정에서 여러 발의 적 탄환을 어깨에 맞았음에도 죽음의 마지막 순간까지 방아쇠를 놓지 않았다. 공해동 하사의 투혼에 힘입어 수도사단은 마침내 중공군의 공격을 격퇴하고 고지를 사수할 수 있었다.

이에 정부는 공해동 하사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1952년 을지무공훈장을 수여했다.

6·25 참전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이 있었기에 우리가 우리의 조국 대한민국에서 자유롭고 평화로운 삶을 누리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들은 국가보훈처 선정 9월의 6.25 전쟁영웅 공해동 하사를 보며 지역의 6·25 참전유공자분들에게 조금이나마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그분들의 희생을 기억하는 시간을 마련해보면 어떨까 한다.

온양신문사 기자  iony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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