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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충남 양성평등정책 12대 아젠다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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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21일(월) 12:03 [(주)온양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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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여성가족연구원(원장 조양순)은 ‘민선8기 충청남도 양성평등정책 방향과 과제’ 연구에서 미래환경 전망과 분석, 전문가 조사 등의 결과를 토대로 민선8기 충남의 양성평등정책 12대 아젠다와 31개 세부 아젠다를 발굴, 제안했다.
이 연구에서는 향후 우리 사회의 정치·경제·사회·기술·생태적 환경변화에 대하여 지방정부가 특히 대응해야할 과제로 성평등 관련 공론장 형성, 신기술 및 디지털 관련 여성 직종개발 및 여성노동자 보호장치 마련, 성평등 관점의 인구유입 정책 발굴, 디지털 성범죄 예방 및 피해 지원 등을 제시했다.
그리고, 이러한 대응 과제들과 연결하여 민선8기 양성평등정책 아젠다로 ‘성평등정책 추진체계 강화’, ‘성평등한 노동환경 조성’, ‘동등한 경제적 자원 분배와 삶의 질 제고’, ‘기술변화 사회에서의 격차개선’, ‘실질적인 여성 대표성 확보와 영향력 확대’, ‘성평등한 생애주기별 건강권 보장’, ‘다양한 자유로운 가족구성과 삶의 방식의 보장’, ‘누구나 돌보고 돌봄받는 시스템 강화’, ‘젠더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 ‘성평등 의식 및 생활 속 실천역량 강화’, ‘환경·재난위기에 대한 평등하고 정의로운 전환’, ‘다양한 여성들이 살기좋은 정주환경 조성’의 12개 아젠다를 제안했다.
전 지구적으로 디지털 기술의 발전, 기후/환경 위기의 심화, 사회?경제적 불평등 심화 등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성불평등한 현실과 구조가 쉽게 극복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 주민의 안녕을 유지하고 삶의 여건들을 개선해나가는 것은 지방정부의 중요한 역할이자 책무이며, 그런 점에서, 민선8기의 충남은 양성평등정책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적극적인 정책들을 펼칠 필요가 있다.
이 연구를 수행한 김영주 수석연구위원은 “우리 사회도, 충남 지역도 성별격차가 해소되지 않은 부분이 있고, 여전히 성평등 관점에서 들여다보고 개선해야 할 과제들이 많다는 점에서, 앞으로 충남에서는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 수립 등 종합계획을 통하여 양성평등정책 아젠다들을 민선8기 동안 분야별로 추진하고,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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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양신문사 기자  iony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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